[JOB인터뷰] 사천 리드앤톡 영어학원 사천점 박은희 대표, “빈틈없는 원서 정독을 통해 독서-영어공부 한 번에”
[JOB인터뷰] 사천 리드앤톡 영어학원 사천점 박은희 대표, “빈틈없는 원서 정독을 통해 독서-영어공부 한 번에”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1.03.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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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학창시절 10년 이상 영어를 공부하지만 정작 영어를 자유자재로 읽고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영어 독해의 경우 제대로 단어 하나하나를 이해하기보다 일부 표현을 토대로 추론해가며 어설프게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학습수준과 맞지 않게 일괄적인 진도에 맞춰 공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배운 영어는 실전에서 사용하기도 어렵고, 시간이 갈수록 체득되지 않고 금세 잊어버리기 쉽다. 따라서 제대로 영어를 이해하고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휘력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원서 정독은 효과적인 영어공부법이라 할 수 있다. 정독 과정에서 어휘력이 많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문법까지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하여 사천에서 리드앤톡 영어학원 사천점을 운영하는 박은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리드앤톡 영어학원 사천점 박은희 대표

Q. 리드앤톡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대학 시절 취업을 고민하던 때,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호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되었다. 영어 선생님의 자격을 인증할 수 있는 TESOL 자격증이 목표였다. 영어를 좋아했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밝은 성격 때문에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현재의 내 모습을 만들어 주었다.

영어마을에서 처음 아이들을 만났고 그렇게 영어 선생님이 된 것이 올해로 13년 차다. 그동안 아가씨에서 아줌마가 되었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도 한 번도 일을 쉬어 보지 않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나의 천직이라고 늘 생각하며 아이들을 만날 수 있고 가르치면서 아이들이 발전하는 모습에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가끔 힘이 들고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하니 오늘도 이 일을 할 수 있음에 행복하고 감사하다.

Q. 리드앤톡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독서의 중요함은 다시 말하지 않아도 부모님 대부분이 알고 계시는 부분이다. 그런 점에서 리드앤톡은 영어와 독서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사천 유일의 원서 정독 학원이다. 요즘은 부모님들이 워낙 학습에 관심이 많으시기에 한글도 영어도 이른 나이에 학습을 시작하게 된다. 요즘 영어 잘 읽는 아이들은 많다. 그런데 원서를 정말 잘 이해하고 읽고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원서 좀 읽는다’하는 아이들은 추론 읽기로 대충 끼워 맞춰 읽고 있을 뿐이다.

사천 리드앤톡에서는 단어 학습을 토대로 문장 속에서 정확한 어휘의 사용과 문장의 구조를 배워가는 구문 독해 프로그램이 바탕이다. 아이들이 더 빠르게 영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학습하고 있다. 실제로 어린 나이의 아이들도 원서 정독 수업으로 작문과 독해를 병행하며 실력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부모님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옥스퍼드 리딩트리로 메인 정독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다양한 챕터 북, 영자 신문, 인문서, 수상작 등의 독서로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키워준다. 또한, 매주 화요일은 아이들의 리스닝과 스피킹 강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애니메이션이나, 팝송, 원서발화 수업으로 영어의 재미와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리드앤톡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좋아하면 잘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믿는다. 실제로 그다지 영어에 관심이 없던 나도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의 자상함에 영어를 좋아하게 되었고, 영어 선생님이 되었다. 아이들에게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것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영어를 좋아하게 되면 분명 잘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만큼이나 학습방법도 학습량도 모두가 다른 맞춤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함께 일하시는 강사 선생님은 나보고 참 일을 많이 한다고 하신다. 다른 학원은 교재 3개면 수업을 할 수 있는데 다양한 원서에 아이마다 다른 교재와 학습법, 학습량으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수업준비로 바쁘고 여유 없이 사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누군가의 학습 진도에 쫓아가지 않고 본인의 학습량만큼 공부하면서 발전하고 탄탄한 실력을 쌓아가는 것이 각자 소중한 시간을 채워 갈 수 있는 길이라 믿는다. 나 또한 죄책감이 들지 않는 알찬 수업을 만들어 줄 수 있음에 몸은 조금 힘들지만, 아이들을 위해 이 정도 노력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 리드앤톡 영어학원 사천점 내외부전경

Q. 리드앤톡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나는 내가 사는 아파트의 상가에서 학원을 운영 중이다. 두 아이를 키우며 내 모든 생활이 학부모님들에게 오픈되는 곳이라 사실 불편하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학원 일이라는 것이 최선을 다하지만 모든 아이에게 똑같은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만족하지 못하는 학부모님도 계실 것이고 그러다 보면 다른 사람 입에 오르내리는 일이 생길 수도 있기에 참 조심스러운 자리다.

아마도 내가 큰 욕심을 가졌다면 내 생활권 안에서 학원을 열지 않았을 것이다. 더군다나 나의 두 아이가 앞으로 학교도 다닐 것이고 생활을 해야 하는 곳이라 더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작은 공부방에서 교습소로 그리고 학원으로 이전하면서도 한가지 생각한 것이 있다. “절대 내 욕심을 채우고자 이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이 일을 오랫동안 하고 싶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학원임에도 정원제를 고집하고 있다. 내가 아이들과 눈 맞추고 한 명 한 명에게 관심 가질 수 있는 만큼만 아이들을 수용하기 위해서다. 사실 학원 운영을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인 것은 맞다. 더군다나 코로나19 사태에서 더욱이,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자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내가 이 일을 하며 행복을 느끼고 어떠한 마음의 무게도 느끼지 않으며 행복하게 일하려고 한다. 그러려면 욕심은 조금 내려놓아야 한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리드앤톡에는 잘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에 대한 선은 없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아이, 열심히 하지 않는 아이는 확실히 구분하고 있다. 공부가 좋아서 하는 아이는 없다. 스스로 자발적인 영어공부는 아직 어린 나이기에 숙제로서 아이들의 가정에서의 영어학습 습관을 길러주려고 한다.

그런데 늘 숙제를 해 오지 않는 남자아이가 있었다. 늘 남겨놓고 나머지 숙제까지 하게 하니 힘들어하고, 학원 오기도 싫어하는 아이여서 나와도 많이 실랑이하던 아이다. 그 아이가 어느덧, 문장을 자유자재로 읽고 해석하며 많이 발전해 있는 모습을 보고 영어 정독의 힘을 느꼈다.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다. 13년 동안 아이들을 만나오면서 항상 느끼는 가장 큰 보람은 아이들이 발전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에 만족해하시는 부모님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된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나는 아주 부지런한 사람이다. 아직 반평생을 채 살지도 않았지만, 항상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고 믿으며 살고 있다. 그래서 늘 움직이고 찾고 고민하고 연구한다. 그 과정에서 실패도 있고, 생각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도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기에 바쁘게 움직이는 과정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는 것 같다.

Q. 리드앤톡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원서 정독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더 많은 책을 읽혀주고 싶다는 욕심은 끝이 없다. 그래서 수시로 영어원서를 구매하고 있다. 그러나 하루 한 시간으로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의 양은 한정적이다. 앞으로 아이들에게 언제든 문 열고 들어와서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 아이들을 위한 ‘우리 동네 작은 책방’을 만들어 보는 것이 작은 바람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독서하는 아이는 이길 수 없다. 이것이 생각하는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다. 한글책이든 원서든 책으로 자라는 아이들은 절대 무엇을 해도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공부법에 몰입하지 마시고 멀리 큰 그림을 그리며 아이들의 영어공부를 시작하시는 건 어떨까. 제대로 된 영어원서 정독 수업으로 영어에 날개를 달아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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