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국내 최초로 국화꽃에서 추출한 피레트린 천연살충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살충제 전문기업 ㈜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가 지난 3일 4천만 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기부된 제품은 ‘바이오미스트 내츄럴 인섹트 킬라’(Natural Insect Killer)’ 2천 개로, 해당 제품은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및 국내 유일 서울시 우수상품 어워드에 선정된 가정용 천연성분 살충제다. 바이오미스트 천연살충제는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양천구 목동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6곳의 관내 복지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바이오미스트 내츄럴 인섹트 킬라 천연살충제의 주성분은 ‘피레트린(Pyrethrin)’으로 매년 동일한 스펙트럼으로 제조되는 일반 화학 합성 살충제와 달리 해충들에게 면역력을 주지 않으며 햇빛 등에 의해 2시간 이내 대기상태에서 자연 분해되어 잔류 독성이 남지 않는다. 피레트린 천연살충제는 뛰어난 살충 및 퇴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어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160여 년 전부터 각광받아 온 친환경 성분이다”라고 전했다.

바이오미스트에서 사용하는 천연 피레트린은 지구상의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호주 타스마니아 섬에서 재배되는 국화꽃에서 첨단 공법으로 추출한 고순도 성분으로, 식품 산업과 유기농업, 공중보건 등 민감한 용도를 위한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피부로 흡수되지 않으며 흡입하여 체내에 들어가도 신진대사를 통해 빠르게 배출되기 때문에 유아나 노인, 애완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업계 측은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미스트 내츄럴 인섹트 킬라 가정용 천연 살충제뿐만 아니라 바이오미스트 세균지우개를 비롯해 세균∙해충∙곰팡이 등의 미생물 관련 다양한 살균∙소독 제품을 선보여 온 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는 사람과 환경 모두에 안전한 친환경 제품을 기치 삼아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서울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이오미스트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정부로부터 친환경소독 NET(우수신기술), NeP(우수신제품) 특허기술을 인증받은 데 이어 현재 총 30여 종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유럽∙중동∙아시아 등 각국의 주요 정부 기관에 해충∙세균∙곰팡이 피해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친환경 소독 시스템과 천연 약제를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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