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익숙할 때쯤 헤어지는 우리의 관계, 순리가 아닐까 
[따말] 익숙할 때쯤 헤어지는 우리의 관계, 순리가 아닐까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1.02.25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박진아] 석가모니는 자신의 임종을 지켜보기 위해 모인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만나면 반드시 이별이 있다.”

석가모니는 만나면 곧 헤어지는 것처럼, 산 사람은 언젠가는 반드시 죽기 때문에 슬퍼하지 말라고 제자들을 위로했습니다. 즉 ‘회자정리’는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된다는 뜻의 고사성어 회자정리(會者定離)로, 사람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이별의 아쉬움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돌이켜보면 인간의 만남 중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이별이든 헤어짐이든 죽음이든 우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헤어짐을 경험하게 됩니다. 

- 가는 자는 쫓지 말며, 오는 자는 막지 말라(来者不拒, 去者不追). <맹자> -

공생하며 살아가야하는 인간은 누군가를 돕기도 하지만 도움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때문에 그 관계가 사라졌을 때 우리는 대부분 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보상 없는 만남과 가족간의 무한한 사랑이 존재하긴 하지만 이 역시 최소한의 도움을 받고 또 주며 살아갑니다. 때문에 우리는 항상 이별이라는 것을 합니다. 

삶을 살아가며 매 순간 일어나는 이별이지만 우리는 이별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아쉬움이 생기고 슬프고 또 미안합니다. 하지만 이런 우리를 두고 많은 선조들은 이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고 말 합니다. 

석가모니가 세상을 떠날 때도, 또 맹자는 인간의 만남과 헤어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것을 막지도 또 쫓지 말라고 말 합니다. 코로나19로 졸업과 입학 모두 그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는 없었지만 우리는 많은 헤어짐을 하고 또 만남을 합니다. 

그 헤어짐 뒤에는 새로운 만남이 있다는 것을, 그 곳에 또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그런 날~ 만남과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날~ 

- 가는 자는 쫓지 말며, 오는 자는 막지 말라(来者不拒, 去者不追). <맹자>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