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인터뷰] 인천 청라 헤어살롱디올라 조혜정 대표, “고객의 머리를 내 머리처럼 여기고 마음과 기술을 인정받는 진짜 미용실”
[JOB 인터뷰] 인천 청라 헤어살롱디올라 조혜정 대표, “고객의 머리를 내 머리처럼 여기고 마음과 기술을 인정받는 진짜 미용실”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21.02.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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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에게 헤어 스타일은 다양한 의미와 목적을 가진다. 패션처럼 유행을 따르기 위해 헤어 스타일을 바꾸거나 반대로 패션처럼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에게는 콤플렉스를 가리기 위한 목적이자 연인과 헤어지면 머리를 자른다는 말처럼 기분전환을 위한 용도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각자의 이유로 헤어 스타일에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도 만족스러운 모습이 나오지 않으면 속상함은 더욱 커진다. 잘못 구매한 옷이나 신발처럼 환불을 하거나 쓰지 않고 버릴 수 없이 한동안 일상에서도 내내 그 스타일로 지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한 번 시술을 받더라도 전문적인 샵을 찾아 적절한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관하여 인천 청라에서 헤어살롱디올라를 운영하는 조혜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헤어살롱디올라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진짜’ 미용을 하고 싶었다. 대충 자르고 상업적인 곳이 아닌 마음을 다해 단 한 사람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주고 소통하고 진심을 나누는 곳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요즘엔 미용사들도 많고 미용실들도 많다. 그렇지만 ‘그 미용실 진짜 잘해’라며 인정받고 바가지를 씌우지 않는 정직한 미용실은 찾기 힘들었다. 따라서 정말 자신의 기술에 자신이 있는 실력자들만 모아서 정성을 다해주는 미용실을 만들고자 했다.

어머님이 미용사셨지만, 처음부터 허락해주시지는 않으셨다. 진로로 많은 고민을 하다가 경찰행정학과에 진학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학교에 다녀도 미용이 나를 계속 쫓아다니는 느낌이 들더라. 결국, 학교를 자퇴하고 다시 미용학과로 진학을 하게 되었다.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었지만 망설이지 않았다. 지금은 그 일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그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창업했다. 미용은 정말 자신이 좋아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Q. 헤어살롱디올라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헤어살롱디올라에서는 헤어에 관한 모든 시술을 한다. 펌, 염색, 커트, 드라이, 케어 등 그 고객님께 맞는 시술을 정확하게 찾고 원하시는 스타일과 어울리시는 스타일의 방향을 상담하고 진행해드린다. 이 과정에서 상담이 굉장히 디테일하고 정확하게 오래 소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말 고객님이 원하는 스타일, 그리고 맞는 스타일을 제시해드리고 그분의 이미지에 더 어울리고 맞는 스타일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세팅 등 열펌을 하시는 분 대부분께 크리닉을 같이 하고 있다. 건강한 아름다움이 이곳의 특별한 특징이다.

Q. 헤어살롱디올라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진심과 정성이다. 정말 미용을 하고 싶었던 그 첫 마음을 지켜나가는 것이 철학이다. 왜 미용이 하고 싶었는지를 기억하고 그래서 어떤 미용사가 되어야 할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해 나가고 있다. 그만큼 고객님들을 손님으로만 대하지 않는다. 터무니없이 과한 금액을 설정하지도 않는다. 서로의 마음을 진심으로 다가가는 곳이다.

그래서 직원들은 첫 번째가 인성이고 두 번째가 기술력이다. 직원을 채용, 교육할 때도 미용에 진심인지, 손님을 대할 때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지 인성이 어떠한지 많은 대화를 나누는 편이다. 인성이 되어있지 않은 분은 입사조차도 안 되고 혹여나 그렇게 고객님을 대하는 분은 퇴사를 요청한다.

당연히 매출도 많이 늘리고 점점 성장해가야겠지만 알맹이 없는 겉모습만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그 안에 다 같이 성장이 가장 중요하다. 디자이너들, 인턴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함께 성장하는 샵이 되는 것이 가치관이다. 직원들에게도 원장만 돈 버는 매장이 아니라 다함께 나누는 매장을 만들겠다고 항상 많은 이야기를 하는 편이다. 그걸 자꾸 말함으로써 나 역시 잊지 않고 지키려는 마음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이곳을 찾은 고객 중에 채원이라는 초등학생이 있었다. 항상 온 가족분들이 오셔서 머리를 하시는데 어느 날은 너무 예쁘게 나를 그려주었더라. 밝게 웃으면서 머리를 해주고 있는 모습을 그려주었는데 그 그림을 보면서 더 행복을 드릴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그림은 직원실에 붙여 두고 아직도 보면서 항상 기억한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우선 인턴부터 꾸준히 쌓아 올려온 경력이 노하우라고 생각한다. 우리 시스템은 사실 일반 미용실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시스템이다. 직원들과 친구처럼, 식구처럼 지낸다. 싸우고 다투는 일은 없다. 그런 일이 생긴다면 다 같이 소통하고 회식 자리에서 이야기하고 털어낸다. 풀릴 때까지 회식은 끝나지 않는다. 그래서 유난히 고객님들께서 여기는 진짜 직원들끼리 사이도 좋고 분위기가 좋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는다. 고객님들이 모르실 것으로 생각하고 냉전 상태로 일하는 분들도 많으신데 사실 고객님들이 더 정확하게 다 알고 계시기 마련이다.

Q. 헤어살롱디올라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지금처럼 진심과 정성이 계속 가득한 곳으로 이어가는 것이 목표이자 전망이다. 고객님들도 일하는 직원들도 모두가 행복한 미용실이 점점 많아지게 하고 싶다. 함께 만들어가는 미용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미용실은 앞으로도 계속 더 잘되고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고 찾아주시고 감동이 쌓이는 미용실이라고 전망한다. 그래서 지금 직원들이 매장 하나씩의 오너가 되고 또 그렇게 진심과 정성이 가득 담긴 행복하고 따뜻한 미용실이 늘어가는 것이 목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많고 많은 미용실 이야기 중에 헤어살롱디올라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우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머리카락은 신체의 일부기도 하고 얼굴 가장 가까이에서 나를 표현해주는 부분이다. 따라서 항상 미용실 정하실 때 고민도 많이 하시고 이게 어울릴까, 저게 어울릴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다. 미용사가 고객님만큼 머리카락을 자신의 머리카락처럼 대해주는 미용실이 많아질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런 따뜻한 마음들이 독자분들께도 전해져서 독자분들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미소 지으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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