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우즈는 현지시간으로 23일 교통사고 당시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네시스 GV80'을 운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주목을 받는다.

1. 여러 곳을 다친 우즈

[사진/Wikimedia]
[사진/Wikimedia]

우즈는 이날 오전 7시 15분쯤 LA카운티 교외 랜초 팔로스버디스에서 혼자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으며 차량은 여러 차례 구르며 전복됐고 크게 파손됐다. 우즈는 소방관들이 차량의 앞 유리를 뜯어 겨우 구조했고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 현재 사고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2. 사고 당시 운전 차량 GV80    

KABC-TV 방송 화면 캡처 [사진/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제공]

폭스뉴스비즈니스와 USA투데이 등의 보도들에 따르면 우즈는 현대차 후원으로 지난 주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주최자로 최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머물러왔고 LA에 머무는 동안 현대차로부터 GV80을 빌려 이용해왔다. 제네시스 측은 우즈가 사고 당시 운전한 차량이 GV80이 맞다고 확인하면서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3. 사고 당시 과속 추정

[사진/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제공]

알렉스 비야누에바 카운티 보안관은 우즈가 약물의 영향을 받았거나 술 냄새가 난다는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경찰은 우즈가 과속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급제동할 때 생기는 타어어 자국인 '스키드 마크'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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