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복지협회 ‘아동복지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사업’ 언어치료 효과 거둬
한국아동복지협회 ‘아동복지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사업’ 언어치료 효과 거둬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02.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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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아동복지협회가 지난해 진행한 ‘아동복지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개했다.

한국아동복지협회는 지난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위탁을 받아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으로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 중 심리·정서·인지·행동상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 치료·재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 사업 성과를 발표하며 최종 사업 진행 아동 중 1,005명의 아동에 아동행동평가척도(K-CBCL) 사전-사후 검사를 한 결과 아동행동평가척도 임상 범위 아동 비율이 41.49% 감소했다고 전했다. 문제행동 총점은 8.79점 감소, 내재화 8.65점 감소, 외현화 7.94점 감소했다. 이어 자아존중감(SES) 척도는 평균 4.68점 이상 향상, 사례관리 관련 척도는 3.85점 이상 향상했다.

아동가족역량강화 부분에서 아동은 사전 대비 0.45점 상승한 4.21점을, 원가족은 0.50점 상승한 3.94점을 기록했다. 또한 애착은 각 4.31점과 4.40점을 기록하며 두 부분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아동 치료·재활지원 사업에 참여한 한 아동이 언어치료를 통해 어휘력 및 자존감 향상과 문제행동 개선 등의 효과를 보인 사례도 주목받았다. 

해당 아동은 미성년 부모 밑에서 태어나 방임으로 인해 만 2세가 되었을 때 보육원에 입소했다. 또래에 비해 언어발달이 늦고 한글과 숫자를 구분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유치원 수업을 이해하지 못했고, 또래 관계에서는 과잉행동을 하거나 폭력성을 보이는 문제 행동도 지속됐다.

이에 아동 치료·재활지원 사업에 신청하게 돼 언어치료를 실시, 이와 함께 시설 내에서 사례관리를 진행하며 언어 어휘력이 향상되고 선생님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자존감도 높아지는 치료 성과를 거뒀다. 이에 문제행동도 개선되며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총 98억을 지원하였으며, 6,258명의 아동이 심리치료를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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