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미국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전략적 국방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보도자료에서 오스틴 장관이 이날 통화에서 최근 사우디에 대한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비난하면서 사우디의 국경 방어를 미국이 돕겠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_연합뉴스 제공]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_연합뉴스 제공]

커비 대변인은 오스틴 장관이 예멘에서 사우디 주도 연합군에 대한 미국의 정책 변화를 재차 언급하고 예멘전쟁 종식의 중요성을 논의했으며, 중동의 역내 안보를 위한 기둥으로써 사우디의 역할을 강조했다고도 설명했다.

또 커비 대변인은 오스틴 장관이 이란의 불안정한 행위들에 맞서고 역내 극단주의 조직을 물리치는 데 양국이 전념해 나가자는 뜻을 공유했다고도 말했다.

한편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을 전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상대는 무함마드 왕세자가 아닌 살만 국왕이라는 사키 대변인의 언급은 사우디의 실질적 지도자로 여겨지는 왕세자에 대한 무시로 해석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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