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19일 2020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을 발표했다.

영진위는 지난해 극장 전체 관객 수가 5952만명으로 전년보다 73.7%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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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가동된 2004년 이후 최저치다. 매출액은 5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73.3% 감소했다.

매출액 기준 박스오피스 1위는 '남산의 부장들'로 매출액 412억원, 관객수 475만명을 기록했다. 2위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386억원, 436만명), 3위 '반도'(331억원, 381만명), 4위 '히트맨'(206억원, 241만명), 5위 '테넷'(184억원, 199만명) 등이다.

영진위는 2020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극장 관객 수와 매출액이 급감하고, 개봉 예정작들의 개봉 연기가 이어지며 그간 고착화되어왔던 주차별 개봉 전략이 무의미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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