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며 산업 각계에 변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이는 가운데, 종합 화장품 제조 기업 제이피에스코스메틱(대표 선일규, 선형훈, 이하 JPS)의 미용 전문 브랜드 미엘프로페셔널(이하 미엘)이 비대면 미용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전문가용 제품 시장의 특성상 교육은 단순한 기능 전수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는데, 제품 판매에서 그치지 않고 그 활용법에 대한 교육까지 병행되는지가 제조사의 브랜드 가치에 직결되는 한편 교육을 통해 새로운 매출이 창출되기도 하는 등 교육이 마케팅 그 자체로서 중요하게 기능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업체측에 따르면 확진자 증가에 따른 집합금지 조치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져 많은 미용제품 제조사들의 매출이 둔화된 반면 미엘의 작년 매출은 전년비 약 25%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부터 꾸준히 준비한 동영상 교육 콘텐츠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한다.

미엘은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통해 염색 레시피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평소 많은 문의가 있었던 미용인들의 궁금증을 실험으로 보여주거나 기존 대면교육을 진행하던 자사 강사가 출연해 직접 제품 테크닉과 시술 팁을 시연하는 등 다양한 비대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선형훈 대표이사는 “온라인 마케팅 자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진행해 왔지만 영상 콘텐츠에 주력하기로 한 것은 2년 전부터”라며, “특히 코로나 사태 심화를 예측하고 대면 교육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 교육 콘텐츠를 강화해 대비한 전략이 효과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