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누군가의 절박함이 담긴 청원. 매일 수많은 청원이 올라오지만 그 중 공론화 되는 비율은 극히 드물다.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명 받지 못한 소외된 청원을 개봉해 빛을 밝힌다.

청원(청원시작 2021-01-04- 청원마감 2021-02-03)

- 아동학대 관련자 강력한 처벌 청원합니다

- 청원인 naver - ***

카테고리

안전/환경

청원내용 전문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입양뒤에 학대를 받으며 결국은 하늘나라로 떠나간 정인이의 아픔이 너무 가슴에 사무치게 와닿습니다. 유치원에서 학대피해 신고를 경찰에 했는데도 그냥 넘어가고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은 양천경찰서 사건 담당자 및 관련자들을 강력하게 처벌해주십시오. 어떻게 그런 상처들을 보고도 그냥 지나칠 수가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본인들의 자녀가 있다면 아주 미세한 상처에도 예민하고 가슴아파하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거면서 어떻게 누가봐도 때린 것같은 상처들을...학대받은 상처들을 그냥 지나치고 넘어갈 수가 있는지...철저히 수사해주십시오. 감찰해주십시오. 사건담당자도 계속 바뀐 것도 이상합니다. 윗선에서 압력이 작용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실체를 파헤쳐야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 안하도록..부디 대통령님...청와대 고위공직자여러분.. 힘 있는 모든 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리고 간청드리고 엎드려 무릎 꿇고 빌겠습니다.

제발 이 사건이 잊혀지지 않고 여기에 잘못된 모든 부분을 바로 잡고 수사가 제대로 진행 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다시는 이런 아이들이... 어린아가들이 앞으로 단1명도 생기지 않게 강력한 법제정과 여러 사회 시스템도 다시한번 재정비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제대로 된 게 없다면 아동학대방지 시스템이 확고히 바로 설 수 있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아직도 큰 사건이나 큰 피해가 일어나야지만 그때서야 수사에 착수하고 그때서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움직이는 경찰의 태만, 무사안일함, 피해자에겐 작은 피해, 현재의 작은 상황에도 힘든데 이까짓거 그냥 넘어가라는 듯이 말하며 피해자의 소리엔 귀를 안기울이고 오히려 가해자를 두둔하는 그런 태도...등등 이런 여러 가지 계속되는 폐해 때문에 여전히 힘없고 아픈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게 아파하고 소외당하고 오늘도 혼자 죽음과 싸우고 있습니다. 제발 이 모든 폐해를 뿌리 뽑고 밝은 빛을 모든 국민에게 비출 수 있는 경찰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인면수심의 양부, 양모에게 법이 정할수 있는 최고 형량과 방조했던 모든 경찰관련자들의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청원올립니다. 이런 아픔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청원 UNBOXING) 취재결과>> 보건복지부 장관 권덕철, 경찰청장 김창룡

첫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감수성을 바탕으로 학대 피해 아동을 조기에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습니다.

둘째, 경찰청에 아동학대 예방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아동학대 조기 발견 및 보호·지원과 학대수사 업무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아동학대 현장에서 경찰이 주체적이고 책임감있게 경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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