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인터뷰] 서울 광진구 오도독캣 신초롱 대표, “좋은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제 간식에 대한 편견을 깨고파”
[JOB 인터뷰] 서울 광진구 오도독캣 신초롱 대표, “좋은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제 간식에 대한 편견을 깨고파”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21.02.18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제 간식은 건강한 재료를 이용해 손수 만들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재료와 과정에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만큼 수제 간식을 향한 편견도 많다. 기성 간식 제품과 비교해 가격이 비싸고 기호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간식을 보관하거나 급여할 때도 방법이 까다롭다고 생각해 어렵게 여기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러한 편견 대부분은 수제 간식에 대해 그만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최근에는 수제 간식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질 좋은 수제 간식을 구매할 수 있다. 재료와 제조 방법도 다양해 기호성도 뛰어나다. 그만큼 수제 간식은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에 관하여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오도독캣을 운영하는 신초롱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오도독캣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2018년 6월 경 허피스로 아팠던 아이를 데려오게 되었다. 첫째 초리다. 쉽게 나을 줄 알았는데 만성비염, 천식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렇게 아픈 아이를 돌보던 중 폐업한 고양이 카페에서 구조한 둘째 치치도 가족이 되었다. 치치도 만성비염에 기생충, 링웜까지 있던 아이였다. 두 아이를 돌보면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맛있는 걸 잘 먹는 걸 보니 많이 주고 싶었다. 그런데 방부제나 여러 가지 첨가물들이 들어간 음식들은 해가 된다는 얘기가 많아서 직접 만들어 주기 시작했다.

만들어 주다 보니 나도 행복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해주는 과정에서 아이들과 지인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행복감이 더 커졌다. 그렇게 전문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하면서 하나둘씩 배우다 보니,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다 같은 마음이실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맛있는 걸 먹이고 싶고, 잘 먹는 걸 보면 행복하고, 또. 좋은 것을 먹고 오래오래 우리 옆에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많은 분이 무 첨가물에 맛있는 수제 간식을 조금 더 저렴하고 쉽게 접하셔서 아이들이 잘 먹고 오래도록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창업하게 되었다.

Q. 오도독캣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오도독캣에는 초등학생부터 40대까지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다양하게 방문해주신다. 아무래도 나이 드신 분들은 수제 간식이 조금 생소하실 수 있는데 최근에는 50대 이상이신 분들도 자주 오셔서 물어보시고 구매하시고 재방문해 주시더라. 이곳에서는 건조 간식, 자연식, 베이커리 등 강아지, 고양이를 위한 100% 수제 간식과 장난감 용품을 판매한다. 수제 간식이 처음이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다양하게 접해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주문 주신 제품 외에 조금 다양하게 시식용 서비스 간식을 챙겨드리고 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오도독캣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조금 더 많은 분이 쉽게 수제 간식을 접했으면 하는 마음에 조금 더 저렴하고 양 많은 간식을 준비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싸고 질 나쁜 재료를 쓰거나 하지 않는다. 좋은 재료로 깨끗하게 꼼꼼하게 손질하여 만들고 있다. 마진을 많이 남기기보다 보호자님과 아이들에게 만족감을 많이 남겨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보호자님들과 소통을 하면서 원하시는 신제품도 출시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리고 모든 간식은 아이마다 선호하는 크기나 두께, 길이감이 있다. 수제 간식에 맞게 최대한 보호자님이 원하시는 대로 만들어 드리고 있다. 혹시나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상담해드리며 원하시는 걸 구매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다.

Q. 오도독캣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아이들이다. 아무래도 아이들 간식을 만들다 보니, 애들이 어떤 걸 좋아할까? 뭘 먹어야 맛있고, 덜 자극적일까 항상 생각한다. 그래서 뼈 간식 하나 손질할 때도 시간이 오래 걸려도 최대한 꼼꼼하고 안 보이는 곳까지 정직하게 하려고 한다. 보호자님들은 못 보시지만 나는 손질하면서 보기 때문이다. “이건 만들어서 나도 먹을 수 있고, 내 새끼들도 무조건 먹일 수 있는 간식이야.”라고 언제 어디서든 항상 말할 수 있도록 정직하게 하고 있다. 아이들과 보호자님들을 만족하는 간식을 기초부터 정직하게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매장 방문 손님들이 해주시는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다 감동적이다. ‘애들이 너무 잘 먹어요!’,‘다른 곳 우족은 안 먹는데 여기 껀 정말 잘 먹어요.’,‘애들 변이 너무 좋아요.’ 이런 말씀들이 오픈 때부터 정말 힘이 되었다. 한 번은 소화를 잘하지 못해서 설사하거나 잘 토하는 아이의 보호자님이 다녀가신 적이 있다. 이곳 매장 자연식 중 테린을 먹고 진짜 좋은 변을 봤다고 행복하다며 칭찬해주셨다.

또한, 애들이 산책할 때마다 오도독캣으로 끌고 간다고 하시는 보호자님도 계신다. 사소한 칭찬 한 말씀도 정말 다 힘이 된다. 하나하나 만들다 보면 체력이 떨어질 때가 많은데 칭찬해주시는 말씀 자꾸 생각하면 진짜 힘이 나고 혼자 웃기도 한다. 그렇게 열심히 만들고 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공부를 시작하면서 이론적으로는 잘 배우고 있지만, 실무적으로 배우는 게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여러 군데를 찾아다녀 봤다. 유명한 곳에서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도 하고 원데이클래스로 배우기도 했다. 반려묘와 함께하다 보니까 고양이를 위한 수제 간식을 많이 찾아봤는데, 사실 고양이들의 입맛이 강아지들보다 까다롭고 먹는 양이 적다 보니 수제 간식이 한정적이더라.

애들 입맛이 너무 까다로워서 시중에 애들이 잘 먹는 간식들을 직접 먹어보기도 했다. 애들이 좋아하는 맛이 이런 거구나 하면서 맛을 찾으면서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려고 연습을 많이 했다. 강아지들 간식은 이론적으로 배운 것과 클래스에서 배운 걸 응용도 해보고 다른 것과 배합하며 자꾸 만들어봤다.

Q. 오도독캣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천천히 가더라도 정직하게 가고 싶다. 애들 건강과 연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조금 더 예민하고 까다롭게 무조건 보호자님이 믿을 수 있는 간식, 아이들이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을 만들 것이다. 그리고 이 마음 변하지 않고 처음 마음 그대로 아이들과 보호자님들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간식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유기견과 길고양이 아이들을 종종 후원하고 있는데 더 열심히 해서 유기견, 길고양이 아이들에게 조금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업체가 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수제 간식이라고 하면 비싸고 보관, 유통기한, 급여방법이 까다롭다는 인식이 있다. 매장 단골손님도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오도독캣의 간식을 먹이면서 그런 생각이 없어졌다고 한다. 요즘은 오히려 이곳의 간식이 없으면 불안하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가격, 양 부분에서 좋은 가성비의 수제 간식이다. 기호성도 좋아서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다. 수제 간식을 처음 접하시면서 궁금하신 부분은 언제든 물어봐 주시길 바란다. 항상 친절하게 답해드린다. 언제든 보호자님들 부담 없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믿고 방문해주시길 바란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