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 4일~5일 정동빌딩 미디어교육원 가온에서 현직 언론인 기자를 대상으로 한 ‘선거보도에서 언론의 역할과 보도 전략’이라는 주제의 비대면 온라인 현장 집합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과정은 선거보도를 위한 여론조사, SNS·포털 등 온라인 선거보도 이슈, 선거보도 심의·조정 사례 등을 탐색해 공정한 선거보도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데이터 활용 선거보도, 팩트체크 등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선거보도 사례도 공유해, 선거보도에서 언론의 역할을 고민하고 공정성 신뢰성 공익성을 주제로 선거보도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팩트기반의 실천적 현장 실무 형으로 생동감 있는 현장형 연수를 했다고 자평했다.

1일차에는 ‘선거보도에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 류정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심의팀장의 ‘선거보도를위한 선거여론조사의 이해’ △ 안명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심의팀장의 ‘심의사례로 본 선거보도 공정성과  바람직한 선거보도’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2일차에는 △최은진 언론중재위원회 교육팀 차장의 ‘조정사례로 본 선거보도 관련 분쟁의 법적쟁점’ △ 이종호 오마이뉴스 기자의 ‘선거보도 케이스 스터.데이터를 활용한 선거보도’ △김준일 뉴스톱 대표의 ‘선거보도 팩트체크, 선거보도에서 사실 확인’ 등이 진행됐다.

강의 진행 중에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받고 소통하는 라이브 연수의 장점이 활용됐다. 이를 통해 선거보도 관련 된 기관의 실무책임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언론인들의 '공정선거보도' 역량을 강화시켰다는 설명이다.

연수에는 현장 20명, 온라인 50명 등 70여 명의 현직 언론인 기자들이 연수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수에 참가한 최봉혁 칼럼니스트는 "연수를 통해 '선거여론조사의 보도'가 선거에 영향을 끼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한 공정보도의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각 정당의 가짜뉴스를 검증하고 공약사항의 허와 실을 밝히는 데이터기반 보도, 한국형 팩트체크 등 선거보도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언론인 연수팀 박형철 팀장은 "이번 연수는 다가오는 2021년 4월 주요 광역자치단체장 보궐 선거가 여야 정치권이 사활을 걸고 선거를 치루는 만큼 언론의 정확한 후보자 검증, 공약 검증이 필요해 마련한 연수"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현장연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수업 전 방역소독실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의자 2M 간격유지, 점심은 간편식을 제공해 연수기간 동안 외부출입을 자율 통제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