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2월 16일 화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주호영, 특별감찰관 지명 이행 촉구… “조폭 수준의 저급한 행위”
16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우리가 먼저 민주당에 꾸준히 요구해온 특별감찰관은 4년째 임명하지 않고 있다"며 "자기들 목적(공수처 출범)을 달성한 이후 나 몰라라 뭉개는, 조폭 수준의 저급한 행위"라며 공수처 출범 때 약속한 청와대 특별감찰관 지명을 이행하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공수처장 임명과 특별감찰관 지명,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같이 진행하기로 약속했다"며 "그러나 일방적으로 법을 개정해 공수처장을 임명하고 난 다음엔 협력을 거부하고 있다. 야당과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버리는 배신행위"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체육계 폭력적 환경 대책 촉구… “체육인들의 근본적 인식 대전환도”
16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체육계의 폭력적 환경과 구조를 변혁하는 강력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관계부처인 교육부와 문체부에 주문하며, "스포츠계 폭력 근절을 국가적 책무로 규정한다”면서 "스포츠계의 폭력 피해 상담과 신고부터 조사와 처리 등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인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엄격하고 일관된 대응체계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오랜 기간 계속된 국가 주도 체육정책과 여기에서 비롯된 승리 지상주의 패러다임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체육계 폭력 사태는 계속될지도 모른다"면서 "체육인들의 근본적인 인식 대전환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정의당, 더불어민주당에 유감 표명… “전국민 지원 협의 약속 깼다”
16일 정의당은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맞춤형·전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던 약속을 깼다며 유감을 표했다. 강은미 비상대책위원장은 "보편과 선별을 놓고 당정이 갈팡질팡 불협화음을 낸 탓에 시간을 2주나 소비했다”면서 "공연히 희망고문을 하고 그 결과가 4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이라는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별 지원으로 재난의 경제적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