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회화의 아버지 ‘폴 세잔’, 피카소도 영감 얻었다는 그의 작품 [인포그래픽_세계인물편]
현대 회화의 아버지 ‘폴 세잔’, 피카소도 영감 얻었다는 그의 작품 [인포그래픽_세계인물편]
  • 보도본부 | 최윤수 pro
  • 승인 2021.02.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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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윤수 pro]

▶ 폴 세잔(Paul Cézanne)
▶ 출생-사망 / 1839. 01. 19. ~ 1906. 10. 22.
▶ 국적 / 프랑스
▶ 활동 분야 / 미술

현대 회화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후기인상파의 대표적인 화가 ‘폴 세잔’. 사물의 내재된 구조와 기하학적 구성을 표현했으며 이후 많은 야수파, 입체파 화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진보적 화가들과의 교류
1839년 프랑스의 부유한 중산계층에서 태어난 세잔은 엑상프로방스에 있는 부르봉 중학교에서 인문교육을 받았다. 이후 법학과에 들어가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어린 시절부터 화가가 되고 싶었던 세잔은 화가들과 교류를 하며 아카데미 쉬스와 루브르 박물관, 뤽상부르 박물관 등을 다니며 그림을 공부했다. 파리에서는 피사로, 모네, 드가 등 진보적인 인상파 화가들과 사귀었다.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화풍으로
1863년 살롱전에서 떨어진 화가를 중심으로 연 ‘낙선전’에 마네 등과 함께 작품을 전시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미술계로부터 냉대를 받는다. 세잔은 전통적인 양식에 실망해버려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화풍으로 그리게 된다. 지나치게 극단적인 명암을 구사해 자유분방하고 힘이 넘치는 화법으로 그림을 그렸으며 이는 당시로써는 완전 색다른 것이었다.

공간감과 구도 표현
1870년대부터 세잔은 풍경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자연을 있는 그대로 충실히 묘사하는 등 자신만의 양식을 확립하기 시작했다. <수프 그릇이 있는 정물>, <부엌의 정물>, <줄무늬 치마를 입은 세잔 부인>과 같은 그림들은 대상에 내재된 구도를 연구하는 기법이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세잔은 풍경화, 정물화, 초상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품에서 공간과 색채의 관계를 고려해 공간감과 구도를 표현했다. 

초상화에도 적용된 세잔 양식
그의 작품 <에스타크>는 전형적인 세잔 양식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깊은 공간과 평면적인 구도를 동시에 표현하며 새롭고 흥미 있는 특징이 나타나 있다. 세잔은 그 뒤 초상화를 그리는 데 본질적으로 그와 똑같은 방법을 사용했다. 가장 유명한 초상화로는 워싱턴 국립미술관에 있는 그의 아들의 초상화와 <노란 안락의자에 앉아 있는 세잔 부인>, <커피포트를 들고 있는 여인>,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등이 있다. 

말년이 되어서야 받은 인정
1895년, 미술상인인 볼라르가 세잔의 첫 개인전을 열어주었고 1889년에는 파리 만국박람회에 참가하면서 세잔은 말년이 되어서 비로소 화가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세잔은 풍부한 색채, 구성의 기교 등에서 더욱 발전해 사람들의 초상, 공원 풍경, <생트 빅투아르 산>, <목욕하는 사람들> 연작 등을 그렸다. 하지만 열정이 독이 된 듯 야외에서 작업하다 심한 독감으로 쓰러졌고 폐렴으로 일주일 후 세상을 떠났다.
 
‘폴 세잔’의 작품들은 이후 야수파, 입체파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피카소가 세잔의 <목욕하는 여인들>을 본떠 <아비뇽의 처녀들>을 그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입체파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세잔은 지금도 후기인상파 화가 중 가장 뛰어난 인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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