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지금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주식 열풍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제 불황기인 상황에서 지난 1997년 IMF를 겪으며 상승장에 대한 기대가 학습된 개인투자자들은 코로나19 발 주식 폭락장에 대거 유입되었다. 

이들은 동학개미라 불리며 유례없는 상승장을 이끌기도 했다. 이렇게 돈을 굴려보고 싶지만 무작정 뛰어들어서는 안 되며 용어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아야 하는 법. 주식과 펀드는 어떻게 다른지 확실하게 알아보자.

먼저 주식은 누구나 쉽게 주식 시장에 참여할 수 있고 투자에 제한이 없다는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투자 자본을 확보할 수 있으며 투자자의 경우 회사가 성장할수록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식은 위험부담은 크지만 수익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안정적이고 급등하는 종목을 잘 점유한다면 다른 투자 자산에 비해 단기간에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증권시장에서 매일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주식은 사고팔기가 자유로우며 현금화하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수익성이 높은 만큼 원금을 보장받을 수 없어 모험심이 필요하기도 하다. 

펀드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만든 대규모 기금을 말한다. 이러한 자금을 자산운용회사가 주식 및 채권 등 유가증권에 투자하고 그에 따른 성과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식과 가장 큰 차이는 직접투자가 아닌 펀드매니저를 통해 간접투자를 하는 것이며 이로 인해 보수 수수료가 발생하게 된다.

보통 투자신탁운용회사나 자산운용회사들이 기금을 모으고 투자전문가를 펀드매니저로 고용해 이를 운용하도록 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돈을 잃을 위험에 부담을 느끼는 많은 사람이 펀드매니저를 통해 투자를 하는 것이다.

일반인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를 통해 투자를 진행하기 때문에 고민할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직접 투자보다는 효율적일 수가 있다. 그리고 펀드매니저가 시장의 흐름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다양한 투자 상품들에 분산투자를 해 위험관리를 할 수도 있다. 또한 부동산이나 주식에 비해 적은 돈으로 투자가 가능해 큰돈을 투자하기가 겁나는 사람들에게는 펀드가 성향에 맞을 수 있다.

정리해보자면 주식과 펀드의 가장 큰 차이는 투자의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다. 주식은 개인이 직접 주식 시장을 분석하여 뛰어들어야 하는 직접 투자이지만 펀드는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전문가가 운용하는 간접 투자이다. 

주식과 펀드 모두 각자의 장단점이 있으니 이 점을 고려하여 성향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재테크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투자를 한다고 무조건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에 원금을 잃었을 때의 대처 방법을 익히고 자신만의 투자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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