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정밀화학 기업 ‘솔브레인홀딩스 주식회사(대표 정지완)’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주식회사(사장 석수진)’와 ‘차세대 프로테오믹스 센터(Proteomics Center) 구축 및 연구 개발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소재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고객 경험 센터(Customer Experience Center, CEC)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는 양사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프로테오믹스 연구개발 및 사업/기술 경쟁력 강화에 관한 업무를 협조하기 위함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프로테오믹스란 유전자 명령으로 만들어진 단백질체인 프로테옴을 대상으로 유전자 기능, 단백질 기능 이상 및 구조 변형 유무 등을 규명하고 질병 과정을 추적하는 분석 기술을 말하며 향후 기술 문명을 견인할 고부가가치, 고성장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업계 측은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업은 ▲상호동반 마케팅을 위한 교류‧협력, ▲차세대 Proteomics Center 구축을 위한 HRAM Orbitrap Mass Tech 지원, ▲ProteographTM을 가용한 차세대 Protein Screening Assays 기반 신규 바이오마커 연구개발 시 응용기술 지원 ▲뇌질환, 대사 질환 및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시 응용기술 지원, ▲전임상 중개연구를 위한 상호 기반시설 확립 및 업무 협조, 그리고 ▲차세대 질량분석기 기술 기반 진단 및 동반진단키트 연구개발에 협조함으로써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전망이다.

특히 솔브레인홀딩스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의 Orbitrap Exploris 480 및 Proteome Discoverer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도입해 대용량 분석(high throughput)에 필요한 최신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신속한 연구 개발 및 임상 적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솔브레인의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SoulBrain Biohealthcare Institute, SBBI)를 중심으로 활발한 중개연구를 진행함으로써 뇌질환 및 대사질환 관련 바이오마커 개발과 응용 시장의 선도적 입지 선점을 통한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정밀화학 산업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솔브레인은 핵심 사업 역량과 글로벌 R&D 경험을 연계해 시너지가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사업 기반 구축 강화 및 영역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완 대표이사는 “자사 바이오헬스 연구소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함께 대한민국 의료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이 기회를 통해 국내의 미개척 분야인 차세대 Proteomics 플랫폼기술을 이용한 뇌질환 및 대사질환 바이오마커 개발과 초정밀 조기진단개발에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의 전략적 지원은 향후 시너지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이번 MOU의 의미를 설명했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의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크로마토그래피 및 질량 분석 사업부 윤상화 부사장은 “우리의 오비트랩 기술과 다양한 소프트웨어는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 시키고, 단백체학 및 미지 물질 프로파일링 등 다양한 응용분야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능케 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차세대 Proteomics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뇌질환 및 대사질환 바이오마커 개발과 초정밀 조기 진단 개발에 자사가 적극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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