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이민자로 추정되는 불에 탄 시신 19구가 발견되었다. 멕시코 사법당국은 이와 관련해 지역 경찰 12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1. 주경찰 12명 연루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멕시코 북부 타마울리파스주 검찰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타마울리파스주 카마르고에서 발생한 사건에 주경찰 12명이 연루된 것이 수사 결과 드러났다고 밝히며 이들이 살인과 공권력 남용, 위증 등의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2. 불에 탄 시신 19구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앞서 미국 텍사스주와 국경을 맞댄 카마르고에서는 지난달 버려진 차 안에서 총에 맞고 불에 탄 시신 19가 발견됐다. 이중 16명은 남성, 1명은 여성이었고, 나머지 2구는 성별조차 알 수 없을 만큼 훼손된 상태였다.

3. 밀입국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

[사진/Wikimedia]
[사진/Wikimedia]

타마울리파스주 국경은 중미에서 미국으로 가는 최단거리 통로이다. 이에 중미 출신 밀입국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마약 밀매와 이민자 밀입국 알선 등을 놓고 멕시코 범죄조직들의 영역 다툼이 치열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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