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픽사베이 제공]

10년 전 오늘인 2011년 2월 3일에는 일본 규슈의 화산이 당일 세 번이나 크게 폭발했습니다. 화산재가 2천 500미터 상공으로 치솟았습니다. 산 아래쪽으로는 검정색 화산재가 마치 물결이 퍼지듯 회색으로 변해가는 현상도 관측됐습니다.

폭발 당시 공진으로 분화구에서 7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이같은 두께 1센터미터 짜리 유리가 깨졌습니다. 가운데 아래에서 폭발적 분화가 일어나면 바깥쪽으로 반원 형태 공기의 진동이 퍼져나가는 것이 확연히 보였습니다.

이 같은 공진 현상은 화산재와 달리 분화구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까지 피해를 주기 때문에 불안감이 규슈 전체로 확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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