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누군가의 절박함이 담긴 청원. 매일 수많은 청원이 올라오지만 그 중 공론화 되는 비율은 극히 드물다.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명 받지 못한 소외된 청원을 개봉해 빛을 밝힌다. 

청원(청원시작 2021-02-01 청원마감 2021-03-03)
- 전산오류 진상규명 요구
- 청원인 kakao - ***

카테고리
- 육아/교육

청원내용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정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의 학부모입니다.

지난 1월 25일 실기 예심을 보고 나서 1월 27일 예심결과를 받았는데 불합격으로 통보 받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더 놀랍고 황당한 사실은 **대측 전산 오류로 인해 합격자/불합격자가 바뀌었다면서,
**대측에서는 암암리에 합격자와 불합자를 바꿔치기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무엇보다고 투명하고 공정해야 할 대학입시 과정에서 이렇게 말도 안되는 오류와 실수가 발생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펜트하우스라는 드라마에서처럼 합격자를 조작하지 않았다고 어떻게 믿을수 있겠습니까?

저희 자식과 같이 모든 고3 수험생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피땀을 흘리면서 준비해 온 입시인데,
이렇게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인해 수험생들의 충격과 상처는 어떻게 보상받을수 있다는 말입니까?
지금도 저희 부모들과 저희 애는 밤에 잠도 못자고 불안과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니 **대 측에서는 문제가 된 시험의 결과를 모두 공개해서 한치의 의구심이 없도록 해명해 주시던지,
아니면 공정하게 다시 재전형을 치러 주시기 바랍니다.

본 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모두 이해하고 납득할때까지 죽는힘까지 최선을 다할겁니다.

[본 게시물의 일부 내용이 국민 청원 요건에 위배되어 관리자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취재결과>> 청원 UNBOXING_**대 관계자 왈(曰)

“전수 조사로 개별 수험생을 평가한 결과는 정확하고 공정하게 반영됐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발표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되는 수험생이 없도록 모든 조처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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