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1일 중국 매체 매일경제 등에 따르면 랴오닝성 정부는 최근 도시 상업은행 개혁 관련 회의를 열고 이러한 방안을 중앙정부에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대상은 랴오닝성 내 도시 상업은행 15곳 중 자본 규모가 큰 성징은행·진저우은행·다롄은행을 제외한 12곳으로, 대상 은행들의 자산 규모는 100억~1천500억 위안(약 1조7천억~25조9천억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제공]
[단둥은행 지점_연합뉴스 제공]

랴오닝성 정부는 "지분구조가 분명하고 자본이 풍부하며 관리가 개선된 현대적인 도시 상업은행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랴오닝성 정부는 최근 국무원 금융위원회에 합병을 통한 새로운 성(省)급 은행 설립 방향을 보고했으며, 향후 랴오닝 금융지주그룹 등 대기업과 중국 예금보험기금관리회사를 전략적 투자자로 끌어들일 방침이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이번 합병 계획이 랴오닝성 경제 사정이 악화하는 가운데 지역 은행시스템의 위험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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