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이낙연, "재난지원금, ‘신속하고 유연하게’ 원칙 갖고 협의"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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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는 29일 서부산의료원 부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소상공인 등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잘 알기 때문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신속하고 유연하게'라는 원칙을 가지고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오거돈 전 시장의 검찰 기소 과정에서 성추행 피해 직원이 1명이 아닌 2명으로 드러난 데 대해 "피해자들께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걱정을 하고 계시는 부산시민,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남양주시, 닭 농장 살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경기 남양주시의 한 산란계 농장이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방역 당국의 예방적 살처분 집행을 정지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농장은 지난 18일 살처분 명령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 소송에 대한 판결이 나올 때까지 살처분 집행을 정지해 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농장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살처분 집행 또는 절차를 긴급하게 정지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며 A농장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오히려 살처분 집행정지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환경부, “지난주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23건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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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예찰 과정에서 수거·채취한 야생조류의 시료를 검사한 결과 지난 일주일간(1.22∼28) 23건의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AI는 117건으로 늘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의 폐사체에서 가장 높은 비중(60%)으로 검출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27건), 경남(17건), 충남(11건), 전북·전남(9건)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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