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생태계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1년 1월 마지막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자원회복 위해 오징어를 정해진 만큼만 잡아주세요
감소하고 있는 오징어 자원 회복을 위해 올해 1 월부터 근해자망에도 오징어 총허용어획량 (TAC) 제도를 적용하여 시행한다. 우리나라 연근해 오징어 어획량은 2000년도 연간 22.6만 톤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특히 최근 3년간은 어획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총허용어획량(TAC) 제도는 통상 7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실시되나, 오징어 자원 관리를 위해 근해 자망의 오징어 총허용어획량(TAC) 제도 적용이 시 급한 만큼 일정을 당겨 올 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즉시 실시하고, 올 해 7월부터는 다른 업종의 조업기간과 맞추어 7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매년 실시할 예정이다.

● 환경부
- 조류 깃털 생태모방 활용한 반사형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조류 깃털의 구조색을 모방하여 자연광을 이용하는 '반사형 디스플레이 원천기술'과 조류충돌 방지를 위한 '광학 요소 어레이(array)'를 최근 개발하고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했다. '반사형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은 일부 조류 깃털에서 나타나는 파란색, 녹색 등의 화려한 색채가 색소가 아닌 깃털 내부의 특수한 미세구조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개발됐다. 연구진은 먼저 각 지역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보관 중인 파랑새, 어치 등 국내 서식 조류 10종의 사체로부터 깃털을 확보해 구조색 발현 원리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조류 깃털의 구조색이 베타-케라틴(β-keratin)과 멜라닌 나노입자의 배열에 따른 빛의 선택적 반사에 의해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 구조를 모방한 광학소자를 제작하여 구조색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 농림축산식품부
- 맹견 소유자는 맹견보험 가입 의무화
개정 「동물보호법」에 따라 2월 12일부터 맹견 소유자의 맹견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되며, 1월 25일(월) 하나손해보험의 맹견 보험상품 출시를 기점으로 다수 보험사가 순차적으로 관련 보험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맹견보험은 맹견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사망·후유장애·부상, 다른 사람의 동물에 대한 피해를 보상한다. 맹견보험은 맹견으로 인한 ①다른 사람의 사망 또는 후유장애의 경우 피해자 1명당 8천만원, ②다른 사람의 부상의 경우 피해자 1명당 1천 5백만원, ③다른 사람의 동물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 사고 1건당 2백만원 이상을 보상하고 있다. 맹견보험 가입비용은 마리 당 연 1만 5천원(월 1,250원) 수준으로 맹견 소유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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