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상징그룹 부회장과 안휘건원형태홀딩스 유한공사(대표이사 왕웨이)가 '중한 반도체 산업단지 투자유치 합작 MOU'를 체결했다.

업체 측은 김 부회장이 그동안 한중 양국 경제 교류에 공헌과 신뢰를 바탕으로 중한 반도체 산업단지 투자 유치 협력 상호 양호 각서(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중국 안휘성의 해당 업체 회의실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체자 김 부회장과 왕웨이 대표이사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토지 사용료 면제, 3년 면세 (+4,5,6년차 50% 면세), 입주 반도체 생산된 제품을 안휘성 류안 시 지자체에서 구매 가능한 회사 미팅 주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왕웨이 대표이사는 “류안 반도체 산업단지는 반도체 및 전기 자동차 관련 업종 기업의 입주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 정책을 바탕으로 각종 금융 지원 정책을 비롯해 한국기업과의 연계가 모범적인 LCD 기업 BOE, 국영기업 JAC자동차, 중국 전기 자동차 리딩 업체 BYD 배터리 공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며 “좋은 인프라와 지원 정책을 갖고 있는 단지에 많은 한국 기업의 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안 시 정부 반도체 단지 측에 따르면 입주 상담을 희망할 경우 한국에서 류안시 정부와 직접 화상통화로 상담 진행이 가능하다. 현장 답사 방문을 원할 경우 류안 시에서 PU 초청장을 발급해 중국 입국에 어려움이 없도록 패스트 트렉 이용을 장려한다. 또 입주가 결정되면 해당 지자체에서 보조하는 모든 혜택을 받게 최선을 다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협약식을 가진 중한 반도체 산업단지 류안 진안경제 개발지구는 안휘성 성도인 허페이 시에서 55km 거리로 주요 고속도로, 철도, 공항과 밀접 연계되어 있는 환경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반도체 산업단지는 진안경제 개발지구 내 디지털 정보산업개발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입주 시 한국 거주자 들을 위해 한국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고 이미 사무동, 호텔, 복합 비즈니스 단지, 학교, 병원 등의 인프라는 완비되어 있어 반도체 산업단지에 입점하기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중국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반도체 기업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