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목이 뻣뻣하고 통증 있다면...‘경추 후종인대 골화증’ 의심
[건강프라임] 목이 뻣뻣하고 통증 있다면...‘경추 후종인대 골화증’ 의심
  • 보도본부 | 홍탁 PD
  • 승인 2021.01.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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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탁]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혹시 목 사이에 저릿한 통증, 느껴본적 있으신가요? 이런 경우 보통 목 디스크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만약 목과 팔 혹은 상체에 통증이 있다면 경추후종인대골화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다소 생소하지만 진단이 늦어지면 온몸에 마비가 올 수 있는 경추후종인대골화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의 뼈와 뼈 사이에는 움직임을 유지하면서 어긋나지 않도록 지지해 주기 위해 인대가 있습니다. 목 부위 경추에서 꼬리뼈 근처의 천추까지도 인대가 존재하는데요. 이렇게 운동성을 돕는 인대 중 척추의 전방에서 지지하는 것이 전종인대라 부르고, 척추체의 뒤쪽과 척추관의 앞쪽에서 지지하는 것을 후종인대라 부릅니다. 여기서 경추부위에 있는 후종인대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질 수 있는데. 이때 신경을 압박해 신경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을 경추 후종인대 골화증이라 말합니다.

골화의 형태에 따라 연속형, 분절형, 국소형, 혼합형으로 분류되는데 여러 개의 척추 뼈에 걸쳐 이어져 있는 경우를 연속형, 떨어져 따로따로 존재할 경우를 분절형, 한두 분절의 일부에만 존재하는 경우는 국소형이라고 하며, 연속형과 분절형이 혼합되어 있는 경우 혼합형이라 말합니다. 이 질환은 특히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의사 INT▶
장한진 전문의/ 세란병원 신경외과
Q. 경추후종인대골화증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주로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A. 이 질환이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유명한 질환인 이유가 있는데요. 서양인들한테는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있지 않을까’하고 얘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다만 원인 자체는 밝혀지지 않았고요. 조사컨데 우리나라와 일본인들한테만 주로 있는 질환이고 서양이나 이쪽에는 드문 질환입니다.

◀MC MENT▶
그렇다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할까요. 경추 후종인대 골화증 초기에는 경추 부위의 통증과 압박감이 나타납니다. 그러다가 점점 더 진행되면 후종인대가 딱딱해지고 점차 커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팔이나 손저림, 통증, 감각 저하를 보입니다. 그리고 점차 하지가 강직되면서 보행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제 경추 후종인대 골화증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경추 후종인대 골화증의 합병증은 무엇인가요?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사지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보통 서서히 시작되고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데요. 주로 신경근 압박에 의한 방사통 보다는 척수 압박에 의한 척수병증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배뇨와 배변장애, 또 성기능장애 등이 나타날 수도 있어 초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둘째, 경추 후종인대 골화증의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주로 수술적 요법이 시행되는데 환자의 상태와 담당의사의 소견에 따라 결정됩니다. 보통 전방 접근법으로 척추체 제거술을 시행한 후 골화 부위를 직접 모두 적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3개 척추체 이상에서 발생했거나 수술 조작으로 척수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간접적인 후방감압술을 시행합니다.

셋째, 경추 후종인대 골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질환은 퇴행성 질환으로 평소 생활 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습니다. 목을 너무 많이 움직이거나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피해야하고 척추의 자세를 올바르게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또 엎드려서 책을 보거나 누워서 텔레비전 보기, 높은 베개를 베는 것은 목의 굴곡을 심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의사 INT▶
장한진 전문의/ 세란병원 신경외과
Q. 오십견이나 근육통과 다른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근육통에 있는 증상하고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진짜 움직임 자체가 조금 줄어드는 경향이 있고요. 통증 때문에 줄어드는 게 아니고 못 움직여서 뻣뻣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거죠. 흔하게 목이 아프셔서 아니면 담이 걸리셔서 아파서 못 움직인다고 환자분들이 표현이 하시고요. 이런 경추에 생기는 후종인대 골화증은 ‘뻣뻣해서 불편해요’라고 표현을 하시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증상 차이가 분명히 있고요. 근육에 관계된 증상들을 좀 극심하다면 (이 질환은) 극심한 통증으로 오지는 않습니다. 오시게 되면 팔이 안 들려서 오시는 경우가 더 많아요.

◀MC MENT▶
이렇게 경추 후종인대 골화증은 다른 목 질환들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입니다.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고 있는 경추는 고개를 숙일 때마다 심한 하중을 받게 되는데요. 특히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하는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의 경우, 평소 목 건강에도 신경써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김아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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