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여행] 진시황도 무서워 한 용의 전설이 머문 곳...제주 용머리해안 [제주 서귀포]
[SN여행] 진시황도 무서워 한 용의 전설이 머문 곳...제주 용머리해안 [제주 서귀포]
  • 보도본부 | 홍탁 PD
  • 승인 2021.01.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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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제주 서귀포)] 얼마 전 서울이 눈으로 하얗게 뒤덮였다. 그리고 서울뿐만 아니라 하얀 눈으로 뒤덮인 곳이 한곳 더 있다. 바로 제주도다. 오늘은 따뜻한 남쪽 섬, 제주도에 있는 용머리해안으로 떠나보자.

산방산이 보인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용머리 해안은 유채꽃과 산방굴사가 유명한 산방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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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 해안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용머리해안’ 이란 이름은 용의 몸통처럼 바다로 길게 뻗어간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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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해안에서 관찰 가능한 퇴적지형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용머리해안은 바닷속 세 개의 화구에서 분출된 화산쇄설물이 쌓여 만들어진 암석해안으로 화구가 움직이면서 생성된 지형적 가치가 큰 해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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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해안의 용머리 부분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이 곳 용머리해안에는 전설이 하나 내려온다. 중국 진나라 때 진시황이 용머리의 기세가 제왕이 태어날 기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풍수사 호종단을 보내 맥을 끊어놓으라 지시했다. 이에 호종단이 이곳에 와 용의 꼬리를 먼저 자르고, 용의 등에 올라 잔등을 칼로 쳤다. 그리고 머리 부분을 끊으려 하자 시뻘건 피가 솟으면서 산방산이 울음을 토했고, 몇일 동안 천둥번개가 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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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 해안에 가면 이런 지형적 모습을 관찰 가능하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이곳은 해식애 앞쪽으로 좁지만 평탄한 파식대가 있어 만조나 기상 악화가 아니면 30분 정도의 시간을 들여 탐방 할 수 있는 코스가 있다. 제철이 되면 해안가 일대에서는 해녀들이 좌판을 깔아놓고 해산물을 팔기도 하니, 제철 해산물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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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표류기념관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용머리 해안은 또 ‘하멜표류기’의 저자 하멜이 표착한 것을 기념해 세운 기념비인 ‘하멜기념비’와 ‘하멜표류기념관’이 있다. 비록 실제 표류지점이 제주도의 신방2리라는 주장이 있어 그 표착지에 대한 의문은 있으나, 하멜이 조선에서 겪은 갖은 고생 속에 집필한 ‘하멜표류기’는 중요한 사료로서 의미가 있는 만큼 한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버스를 타게 되면 산방산 버스 정류장 남쪽으로 300미터 정도 걸어가면 도착 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주차장도 구비하고 있어 차량을 이용하여도 괜찮다. 9시부터 18시 까지가 관람시간 이지만, 만일 방문 예정이라면 만조나 기상악화로 출입 통제를 하니 미리 산방산관리사무소에 전화해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일 겨울 여행을 계획 한다면,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용의 기운을 받고 새로운 한해를 활기차게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가기 전 홈페이지나 유선을 통해 꼭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자.

아름다운 사진 '이경재'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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