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산모 괴롭히는 ‘임신성 고혈압’...소문 듣기보다 정확한 관리가 중요
[카드뉴스] 산모 괴롭히는 ‘임신성 고혈압’...소문 듣기보다 정확한 관리가 중요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1.01.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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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소중한 생명의 탄생 과정인 임신. 하지만 임신 전/중/후에 따라 다양한 어려움이 산모와 그 가족을 괴롭히기도 한다. 그 중 ‘임신성 고혈압’은 예비 엄마와 아빠 모두 세심히 대비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다.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20주 이후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고 단백뇨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중에 겪을 수 있는 고혈압성 질환 중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초산인 경우 약 6~29%의 비율로 나타나고, 다분만의 경우 2~4%를 차지해 초산일 때 주의해야 한다. 또 쌍둥이 등 다태 임신의 경우 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야 한다.  

임신성 고혈압은 주로 만삭에 발생하고 분만 후 12주 이내에 정상이 되며 임신의 경과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심각’한 증상이라 볼 수 없지만, 심한 임신성 고혈압이 나타난다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만약의 합병증도 주의해야 한다. 임신성 고혈압의 약 15~25%에서 임신중독증(자간전증)으로 이행되며 그 외 주기적인 두통, 상복부 통증,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할 수 있다.

임신성 고혈압에 걸리면, 산모는 자각하지 못하다가 두통, 시력장애, 복부 통증 등 심하게 진행되고 나서야 증상을 느낀다. 때문에 수시로 산모의 건강을 체크해야 하고, 이상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바로 바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소리 없이 다가오는 임신성 고혈압, 원인은 무엇일까? 하나의 원인으로 특정할 수 없고, 태반의 혈류 장애와 산모의 체질적 요인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임신성 고혈압을 유발한다. 임신성 고혈압에 주의해야 하는 산모의 체질적 요인은 유전적 요인, 칼슘-마그네슘-아연 섭취 부족 등 환경적 요인, 비만 등 지질이상, 당뇨병 등 인슐린 저항증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전 정상 혈압이었던 산모가 임신 20주 이후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이면서 단백뇨(24시간 채뇨한 소변 내에 300mg 이상)가 없는 경우 진단이 내려진다.  

산모의 임신성 고혈압 치료법은 무엇일까? 무조건 병원 치료를 받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고혈압이 있는 경우는 입원을 하여 체계적인 검사를 시행 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반면, 혈압이 안정적이거나 두통, 복부 통증, 시야장애 등을 호소하지 않으면서 단백뇨가 없는 경우에는 자가 치료로도 가능하다. 

자가 치료라고 간과해서는 안 된다. 되도록 앉은 자세로 생활을 해야 하고 보내도록 하고, 매일 태동과 단백뇨 측정을 해야 한다.  그리고 주 2회 정도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이상이 없는지 체크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임신성 고혈압에 대한 예방법은 확실하지 않다. 일각에서는 염분제한, 칼슘 보충, 마그네슘 보충, 아연 보충 등을 권하나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산모를 괴롭히는 임신성 고혈압. 적지 않은 산모들이 고통을 받는 질환인 만큼 예비 엄마 아빠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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