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영화 <터미네이터>의 주연배우 원로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7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팬들에게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1. 터미네이터의 백신 접종

[사진/슈워제네거 트위터 캡처]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슈워제네거는 드라이브스루 코로나 백신접종 센터로 변신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 주차장을 찾아 백신을 맞았고, 이 장면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슈워제네거는 자신의 접종 차례가 되자 반소매 티셔츠를 걷어 올리고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오른쪽 어깨에 백신을 맞았다.

2. 살고 싶다면 나를 따라와라

[사진/슈워제네거 트위터 캡처]

슈워제네거는 접종을 마친 뒤 "오늘은 좋은 날이었다. 백신 접종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무척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영화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에 나왔던 대사를 인용해 "살고 싶다면 나를 따라와라"(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고 말하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3. 터미네이터2 슈워제네거

[사진/영화 '터미네이터2' 스틸컷]

한편 슈워제네거는 '터미네이터2'에서 인류를 말살하려는 '스카이넷'의 음모에 맞서는 어린 시절의 저항군 지도자 존 코너를 돕기 위해 미래의 저항군이 과거로 파견한 전투로봇 역할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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