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1월 19일 화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에 통합 경선 제안… “입당 하라는 것은 무리한 얘기”
19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하라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한 얘기"라며 "국민의힘 경선 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달라”며 국민의힘의 4월 재보선 후보경선에 자신을 포함한 야권 후보가 한꺼번에 참여하는 개방형 '통합 경선'을 제안했다. 이날 입당론에 대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다양한 야권 지지층의 요구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요구로,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한 안 대표는 "이 플랫폼을 국민의힘 책임 하에 관리하는 방안까지 포함해 가장 경쟁력 있는 야권 단일후보를 뽑기 위한 실무 논의를 조건 없이 시작하자"고 밝혔다. 그는 “이 플랫폼에는 저뿐만 아니라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야권의 누구든 참여할 수 있게 하자"며 "누가 단일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그의 당선을 위해 앞장서 뛰겠다고 대국민 서약을 하자"고 전했다.

▶국민의힘
“당 후보 확전 전 단일화 불가”… 국민의힘, 안철수 통합경선 사실상 거부
19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사람(안 대표)은 국민의당 후보로 나오겠다는 것인데, 우리도 후보를 확정한 다음 단일화 논의를 할 수밖에 없다"며며 “우리 당 후보를 확정하기 전에 단일화를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개방형 통합 경선 제안에 대한 사실상의 거부로 보인다. 그는”지금 우리 당은 시장 후보 신청을 받아 1차 경선을 하는 과정에 있다"며 "절차를 다 마치고 난 다음 단일화 문제를 논의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우리 당 후보를 뽑고 난 다음에 단일화 논의를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안 대표의 요구는 현재 당헌상으로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에서 논의해보고, 공관위 의견도 있어야 할 것"이라며 "안 대표가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담기구 당정간 협의 중… 중대재해 예방에 정부 노력 집중 필요”
19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신년인사회에서 중대재해 처벌법 제정에 따른 산업 현장 지원과 관련해 "중대재해법의 목표가 중대재해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에 있다면 바로 그런 일에 정부의 노력이 집중될 필요가 있다"며 "현재 (고용노동부에서) 국 단위로 운영되는 산업안전보건 전담기구를 최소한 본부 단위로 격상하는 방안을 당정 간에 협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중소기업들이 재해 예방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