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발견] 분홍색을 고집하는 딸, 성 역할 교육 문제 있는 것일까?
[육아의 발견] 분홍색을 고집하는 딸, 성 역할 교육 문제 있는 것일까?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1.01.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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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고은 수습]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30개월 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는 남녀에 대한 구분이나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딸이지만 자동차나 총 등의 장난감도 사주고 같이 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아이가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자동차나 총보다 인형을 가지고 놉니다. 색깔도 파란색보다 분홍색을 좋아하고요.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어린이집에 가는 시간보다 저와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은데, 왜 아이가 분홍색이나 인형을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성 역할에 대한 개념, 나이에 따라 변해요  
성 역할에 대한 개념은 유아기부터 학령기까지 계속해서 형성되고 변합니다. 생후 18개월에서부터 3세 아이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성을 구분하기 시작합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만 3~7세 아이는 성 역할을 어길 수 없는 규칙으로 여깁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아이들은 가르치거나 누군가 강요하지 않아도 남자아이는 자동차 장난감을, 여자 아이는 분홍색과 인형을 더 좋아하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8~9세가 되면 이런 고정관념이 좀 더 유연하게 바뀌면서 남자는 자동차 장난감, 여자는 인형이라는 생각이 조금씩 변화하게 됩니다. 너무 일찍 성 역할에 대한 교육을 하면 그것이 도리어 성에 대한 개념 형성이 혼란을 줄 수 있으니 만 3~7세 사이의 아이라면 그 자체를 존중하고 지켜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성별이 아닌 성격에 따라 교육하세요 
성 역할 형성을 할 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동성의 부모입니다. 물론 요즘에는 미디어 등을 통한 영향이 꽤 크기 때문에 이 부분도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특히 남매의 경우라면 부모의 영향이 더 중요한데요. 남자 아이에게 남자다움을 강요하거나 여자 아이에게 여자다움을 강요하는 행동은 좋지 않습니다. 

남자와 여자라는 성별보다는 아이의 성격 자체에 중점을 두고 활발한 아이는 활동성에 소극적인 아니는 집중하고 자신의 장점을 발달시킬 수 있는 점을 향상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책이나 미디어를 통한 교육도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줘 보세요. 그렇다면 아이는 유연한 성 역할 개념을 갖게 될 것입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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