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4일 야간 열병식 개최... ICBM 등장 안한 것에 일각에선 "미국 고려해 수위 조절 한 듯"
北, 14일 야간 열병식 개최... ICBM 등장 안한 것에 일각에선 "미국 고려해 수위 조절 한 듯"
  • 보도본부 | 김정연 기자
  • 승인 2021.01.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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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조선중앙통신은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1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열병식에 참석했다”면서 신형 추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비롯한 전략·전술무기를 공개하며 핵무장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닷새 앞둔 시점에서 치뤄진 이번 열병식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이 등장 했지만, 최근 열병식에서 줄곧 등장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동원되지 않은 등, 일각에서는 향후 북미관계를 고려해 수위 조절을 한 것 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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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첨단무기들이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 국가의 지위,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우리 군대의 위력을 확증해줬다"며 "그 이름만 들어도 적대 세력들이 전율하는 당의 믿음직한 핵무장력인 전략군 종대에 관중들은 환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병식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가 자리 했으며, 김 위원장은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을 연상케 하는 러시아식 털모자(샤프카)를 쓰고 현지지도에서 착용하던 긴 가죽 재킷과 장갑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북한이 당대회를 기념해 열병식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야간 열병식' 역시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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