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부산 SJ발레학원 한철선 대표, “경쟁보다는 열정을 키우는 수업으로 발레 인재를 육성할 것”
[JOB인터뷰] 부산 SJ발레학원 한철선 대표, “경쟁보다는 열정을 키우는 수업으로 발레 인재를 육성할 것”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01.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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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는 ‘춤을 추다’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백조를 닮은 듯한 우아한 동작이 특징이다. 과거 발레는 귀족과 같은 부유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곤 했지만, 현대 사회에 들어오면서 점차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유명 여자 연예인들이 몸매 관리 비결로 발레를 소개하면서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발레에 관심을 보이는 추세다.

실제로 발레는 어떠한 도구도 없이 오롯이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예술이자 동시에 건강한 몸을 가꿀 수 있는 운동이다. 우선 모든 동작을 좌우대칭으로 연습하는 과정에서 허리와 골반을 정렬하는 등 체형교정 효과가 뛰어나다. 코로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복부에 힘을 준 상태로 길게 내뱉는 호흡법을 통해 척추를 세우고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 수영구에서 SJ발레학원를 운영하는 한철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광안동 SJ발레학원 한철선 대표

Q. SJ발레학원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초등학교 때 무용공연을 처음 보게 된 뒤부터 쭉 발레에만 전념한 지도 40년째다. 그 당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용학원이란 곳을 직접 찾아 배우러 다니기 시작했다. 가야금, 장고, 북 등 한국무용을 시작으로 중학교부터 발레를 전공하기 시작했다. 그 후 그 결심이 한 번도 변함이 없었고, 그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워낙 좋아하는 일이다보니 견디고,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때 콩쿨, 공연 등을 통해 무대에서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예술에 대한 애정이 깊지만, 부산지역은 낙후된 예술 도시라는 타이틀이 항상 따라다니는 점이 늘 아쉽게 느껴졌다. 조금이나마 부산지역의 문화예술공연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싶다. 이를 위해 부산SJ발레단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작은 공간이나마 SJ발레학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Q. SJ발레학원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해 주십시오.
A. SJ발레학원에서는 유치부, 초등부 수업과 전공발레, 교정취미발레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유치부와 초등부에서는 아이들의 골격을 올바르게 형성시켜 몸의 균형을 잡고 바른 자세를 잡아준다. 또한, 예고와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전공발레 수업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정취미발레 수업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자세를 중심으로 체형교정이나 탄력 있는 바디라인을 꿈꾸는 분들께 추천해 드린다.

나아가 SJ성인발레는 개인의 실력에 따라 왕초급, 초급, 초중급, 중급, 고급, 토(toe)클래스 등으로 세분화 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처럼 전문화된 수업 체계 아래 자신에게 딱 맞는 수업을 찾아 들을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성인발레공연과 성인발레콩쿨을 매년 준비하며 운동과 예술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SJ발레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SJ발레학원은 발레전문교육기관이자 고유번호증이 있는 부산SJ발레 등록 단체이다. 이와 함께 정기SJ발레단공연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발레단 소속의 프로무용수를 초빙해 워크샵을 열고 있다. 발레에 한정하지 않고 필라테스, 컨템포러리, 자이로토닉, 교정발레, 발레해부학 등 워크샵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이곳을 찾는 모든 회원분이 편안한 환경에서 발레를 배울 수 있도록 탄성마루를 이용한 댄스플로어를 갖추고 있다. 거리가 먼 아이들도 편하게 이곳을 이용할 수 있게끔 전용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유아 회원을 위한 안전 도우미 선생님도 함께 차량에 탑승한다. 안전을 위한 CCTV도 갖추고 있다. 이렇게 회원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대한 신경쓰고 있다.

▲ 광안동 SJ발레학원 내부전경

Q. SJ발레학원를 운영하는 대표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이나 회원분들이 굳이 입으로 직접 말하지 않아도 회원분들의 마음이 내게 전해질 때 가장 기쁘다. 아이들의 열정적인 눈이나 회원분들이 발레를 통해 몸이 교정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 특히 뿌듯하다. 또한, SJ전공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 등을 볼 때면 자부심을 느낀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회원들에게 집중하여 재능과 열정을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에 초점을 두고 열심히 해온 것이 가장 큰 노하우라고 생각한다. 사실 학원을 운영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평생 발레에 몸담고 있으면서 중고등학교 때는 콩쿨상을, 졸업 후에는 안무상을 많이 받았지만, 학원을 끌어가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다.

힘들기도 하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이것이 나의 길이라는 것을 알고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렇게 회원들을 생각하며 매 순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나의 삶이라 생각하다.

Q. SJ발레학원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경쟁심리를 자극하는 콩쿨 위주의 학원보다는 따뜻한 심장이 있는 경영으로 가려고 힘쓰는 중이다. 모든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고 매년 예술공연과 세미나, 국내외 발레리나, 발레리노의 워크샵을 운영하고자 한다. 이처럼 발레 인재를 양성하면서 문화예술의 한 획을 긋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우리는 꿈이 있기에 적극적인 삶을 살아야 하며 현재의 작은 성취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소소한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좌절하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멈추지 않고 걸어가길 바란다. 우리 SJ발레학원도 현재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개선하여 새로운 도약으로 삼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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