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고(故) 경동호가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모친이 아들의 발인 6시간 만에 별세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동호의 지인인 가수 모세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보다.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을 잡아주러 가셨다"며 "문제는 작은 아들이다. 엄마와 형을 동시에 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다. 많은 위로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모세_인스타그램)
(모세_인스타그램)

더불어 모세는 "형의 가는 길 외로울까 봐 형을 보낸 지 6시간 만에 어머니도 함께 떠나셨다"며 장례식장과 발인 날짜, 장지 등이 담긴 부고 전문을 공개했다.

한편 1981년생인 경동호는 2004년 KBS <MC 서바이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KBS <굿모닝 대한민국>, <6시 내고향> 등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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