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컷뉴스]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랜선 여행 떠나자! 미국 서부 3대 캐니언(Canyon)
[세컷뉴스]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랜선 여행 떠나자! 미국 서부 3대 캐니언(Canyon)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01.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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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협곡으로 일컬어지는 캐니언(Canyon).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필수 코스이며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와 눈 앞에 펼쳐지는 장관은 그야말로 환상이다. 미국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거대한 대자연의 향연인 서부에 있는 3대 캐니언, 그 장엄한 광경을 랜선으로 만나보자.

첫 번째, 자연이 만들어 낸 거대한 협곡 ‘그랜드 캐니언’

[사진/Wikimedia]
[사진/Wikimedia]

‘그랜드 캐니언’은 미국 애리조나주 북서부 고원지대가 콜로라도강에 침식되어 생긴 협곡으로 미국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다. 애리조나주 북쪽 경계선 근처에 있는 파리아 강어귀에서부터 시작하여 네바다주 경계선 근처에 있는 그랜드 위시 절벽까지 약 443km가 이어져 있다.

‘그랜드 캐니언’ 엄청난 규모와 아름다움을 자랑하기도 하지만 지질학적으로 지구의 역사를 알려주는 장소이기도 하다. 3대 캐니언 중 나이가 제일 많은 6억~2억7천만 년 전의 고생대 지층으로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지역 특성상 건조한 날씨가 유지되어 빠른 협곡 생성이 가능했다. 곳곳의 퇴적암에는 고대 동·식물들의 화석도 풍부하게 남아 있어 고생물학적으로도 중요한 장소이다.

두 번째, 서부 총잡이 영화에서 본 장면을 볼 수 있는 ‘자이언 캐니언’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유타주 남서부에 위치한 ‘자이언 캐니언’은 붉은색의 약한 퇴적암석을 파고들어 간 가파른 수직 절벽을 양쪽에 거느린 어마어마한 구멍이다. 19세기 중반 모르몬교도가 처음 발견해 ‘신의 정원’이라고 이름 붙인 협곡이다. 가파른 절벽을 푸르게 장식한 숲과 폭포, 멋진 사암기둥, 이스트템플 같은 바위 피라미드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쉬운 코스부터 고난도 등반기술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코스까지 다양한 등산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위가 내려가면 협곡의 꼭대기에서 내로우즈를 통해 하이킹을 할 수 있다. 자이언 캐니언에는 Bridge Mountain, Twin Brothers, Mountain of The Sun, Weeping Rock, Great White Throne 등 주요 관광 포인트가 있다.

세 번째, 수만개의 섬세한 붉은색 첨탑 지층 ‘브라이스 캐니언’

[사진/Pxhere]
[사진/Pxhere]

‘브라이스 캐니언’은 미국 유타주 남서부에 있는 일련의 거대한 계단식 원형 분지로 초기 정착자였던 ‘에비니저 브라이스’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유타주를 덮으며 흐르던 망류하천이 호소로 변하면서 진흙이 쌓여 만들어졌으며 하천 침식과 빗물 침식이 현재의 경관을 빚어냈다. 빗줄기와 흐르는 물의 힘에 의해 다시 본래의 토사로 변하여 흘러내려 가는데 비교적 단단한 암석만 침식되지 않고 남아서 무수한 첨탑이 생겼다.

브라이스 캐니언 골짜기에는 일출과 일몰 때 선명한 오렌지색, 백색, 황색 등의 빛깔을 띠는 암석과 흙으로 된 대규모의 돌기둥 수백만 개가 있으며 그 밖에도 크고 작은 여러 개의 협곡과 아름다운 산들이 많다. 선라이즈 포인트, 브라이스 포인트, 선셋 포인트, 페얼리랜드 포인트 등 대표적인 전망대가 있다.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아 자연이 만들어 낸 거대한 캐니언을 직접 가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비록 두 눈으로 지구의 세월을 그대로 느낄 수는 없지만 랜선으로나마 그 아쉬움을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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