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병역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배상문(29)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5홀 연속 버디를 잡았던 배상문은 이날도 4번 홀(파4)부터 6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는데 배상문은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잭 존슨(미국)과 3승을 거둔 지미 워커(미국), 혼다 클래식 우승자 러셀 헨리(미국)도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 배상문은 지난 2013년 미국 영주권을 받아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해왔으나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국외 여행 기간 연장 불허 통보를 받았다(출처/채널A)

한편 배상문은 지난 2013년 미국 영주권을 받아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해왔으나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국외 여행 기간 연장 불허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국외 여행 기간이 지난 2014년 12월 말로 만료되어 1월 안에 국내로 들어와야 하는 상황이다.

배상문은 지난 8일 현대 토너먼트 대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군 문제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 논 바 있다.

배상문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 토너먼트는 SBS 골프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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