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미국 할리우드 유명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이 코로나19를 가볍게 여기는 듯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게재했다 논란을 일으켰다. 애니스턴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우리 첫 팬데믹 2020'(our first pandemic 2020)이라고 적힌 동그란 나무 장식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반발을 샀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27일 보도했다.

1. 애니스턴 게시물에 대한 지적

[사진/키라 루이스 인스타그램 캡처]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코로나19 때문에 가족과도 만나지 못하고 크리스마스 연휴를 집에서만 보내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애니스턴의 트리 장식은 이러한 상황을 살피지 않은 몰이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수많은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다"면서 "이것은 축하할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 애니스턴을 옹호하는 반응

[사진/제니퍼 애니스턴 인스타그램 캡처]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애니스턴이 이전에 올린 게시물에서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지하고,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꼭 착용하라고 권했던 일을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애니스턴은 지난 7월 SNS에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친구 케빈의 사진을 올리면서 경각심을 갖자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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