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미국 해군 함정들이 아프리카 소말리아에 주둔한 미군 700명가량을 철수하기 위해 소말리아 앞바다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1. 미국 해군, 소말리아 앞바다 도착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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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해군 함정들이 상륙강습함 USS마킨아일랜드 호와 동반 함정들은 전날 소말리아 지역 앞에 도착했다.

미 해군 함정들은 소말리아 주둔 미군과 민간 인사들을 케냐나 지부티 등 다른 동아프리카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미군 아프리카사령부 스티븐 타운센드 사령관은 지난 19일 소말리아 철군이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미군이 손을 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2. 스티븐 타운센드 사령관 “알샤바브, 미국 시험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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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은 지난 수년 동안 소말리아에서 알샤바브 무장단체에 대항하는 작전을 수행해왔다.

한편 미군 아프리카사령부 스티븐 타운센드 사령관은 "우리는 아프리카 파트너들이 더 안전한 미래를 만드는 것을 계속해서 도울 것"이라면서 "우리는 알샤바브에 대해서도 우리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타격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들은 우리를 시험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소말리아 철군을 명령한 지 1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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