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고은 수습] 지난 2017년 조사된 반려동물 사망원인의 통계결과에 따르면 자연사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원인은 바로 병사였습니다. 반려동물들의 병사원인을 조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특히 노령 반려동물들은 만성신장병에 잘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혈액을 만들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신장은 노폐물 배설, 혈압조절, 소변농축, 대사산물 배설 등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증상을 알아두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반려동물의 신장에 이상이 생기게 되는 경우에는 피부에 각질이 많아지고 털이 푸석푸석하게 변합니다. 또 빈혈소견이 있다면 잇몸이 창백해지고 노폐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면서 구강 내에서 요취가 나기도 합니다. 

심하면 구토나 설사, 출혈 증세를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반려동물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기검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 평소보다 음수량과 소변량이 늘었는지, 체중이 감소했는지, 구토나 식욕부진 증상이 있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변화가 있는지 관심을 갖고 꾸준히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한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반려동물 질병 예방법을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반려동물들은 주로 집안에서만 생활하기 때문에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적당한 운동을 시키고 식이요법도 매일 같은 사료보다는 균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저단백, 저염식보다는 개체에 맞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신부전을 앓는 동물들은 신장보조제를 먹는 것도 필수적인 치료법입니다. 이런 보조제들은 신장의 섬유화를 막고 고혈압이 발생하는 것을 줄일 수 있죠.  또 반려견들이 어릴 때부터 필수적인 예방접종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병원비가 부담이 된다면 가까운 약국에서 직접 사서 주사를 놓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반려동물들의 병사 원인과 예방법을 살펴봤습니다. 건강관리를 비롯해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오랫동안 지내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지속되는 따뜻한 사랑과 관심입니다. 적절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꾸준한 정기검진을 받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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