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프랑스가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장관, “27일부터 백신 접종 예정”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장관 트위터 캡처]

21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장관은 이날 트위터로 "2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고령층 등 취약집단부터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이날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할지 결정하는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 각국 보건당국, 변종 코로나19 예의주시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_연합뉴스 제공]

한편 영국서 코로나 변종이 확산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에 유전적 변이가 일어난 건 처음이 아니지만, 이번 변종은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70%나 빠르다는 점에서 각국 보건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수도 런던을 포함해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에 코로나19 대응 4단계를 발령하고 긴급 봉쇄에 돌입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20일(현지시간) ZDF방송에 출연해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와 유럽 관계당국이 지금까지 협의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은 변종 바이러스에도 똑같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슈판 장관은 전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3천만 도즈를 추가로 계약한 데 더해 모더나 백신 5천만 도즈를 계약했다고 밝히면서, 이에 따라 독일은 두 백신만 1억3천만 도즈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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