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윤석호 대표이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압산소챔버 치료 중 발생하는 중이 기압장애 예방 자동화 기술’(A.B.T. RIDE® : Antibarotrauma Technology)이 2020년 제93차 IR52 장영실상(수상자: 박종준 수석연구원, 김현성 선임연구원, 여동빈 주임연구원)을 수상했다.

IR52 장영실상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여 기업의 우수한 신기술 제품 및 기술혁신 연구성과를 발굴해 1년 52주 동안 매주 1개의 제품을 시상하는 산업기술상이다. 

A.B.T. RIDE® 기술은 아이벡스의 세계 최초 개발 및 특허기술로, 고압산소치료 중 고막의 압력 평형이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바로트라우마 즉, 귀통증을 방지하는 기술이 탑재된 헤드셋을 말한다. 

이 기술은 외이와 내이 간 압력 평형 정도를 측정하여 환자의 고막 상태를 객관적 지표로 파악하고 이를 무선 통신을 통한 고압산소치료기로 전송하여 압력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원리이며,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고압산소치료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바로트라우마 해결을 위해 챔버 내부의 환자 스스로 의료진의 안내 하에 침 삼키기, 하품, 환자와의 문답으로 치료를 진행해왔으나, 챔버 내부의 압력을 가/감압 시 온도 변화로 환자 개인이 스스로 진행하기에 불편함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환자의 주관적 느낌에 의존했기 때문에 객관적인 환자 상태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다.

아이벡스 관계자는 “A.B.T. RIDE® 헤드셋이 탑재된 고압산소챔버는 환자의 바로트라우마를 방지하여 환자의 치료 수용성을 높이는 동시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도 증대되어 이번 IR52 장영실상 수상을 기점으로 새로운 3세대 고압산소챔버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는 고압산소챔버 전문 개발 제조사로, 국내 유수 상급종합 및 대학병원 최다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압산소챔버 관련 다수의 정부 장관상 표창장 수상, 신기술 (NET)인증, 19년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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