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제라드 버틀러의 두 번째 재난영화 ‘그린랜드’ 
[무비레시피] 제라드 버틀러의 두 번째 재난영화 ‘그린랜드’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0.12.21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코로나19로 극장 개봉이 쉽지 않은 상황. 개봉을 했다고 하더라도 찾는 관객들이 많지 않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발맞춰 대부분의 영화계는 VOD나 넷플릭스 등을 선택하는 상황. 그린랜드 역시 VOD 출시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제라드 버틀러의 두 번재 재난영화 <그린랜드>, 관객의 선택은 어떨까. (스포일러를 최소화 했지만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세요)

<영화정보>       
그린랜드(Greenland, 2020)
액션, 스릴러 // 2020. 09. 29 // 미국, 영국
감독 – 릭 로먼 워 
배우 – 제라드 버틀러, 모레나 바카린

<오늘, 클라크 혜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옵니다!>
혜성의 지구 충돌 속보를 지켜보던 ‘존’(제라드 버틀러)과 가족들. 그런데 존에게 국가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가방 하나만 구비한 채 가족들과 함께 지정된 장소로 오라는 것. 반드시 QR코드와 신분증을 구비한 채 말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예측과 달리 해상으로 떨어졌어야 할 파편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세계 대도시로 추락해 세계는 순식간에 혼돈에 빠진다. 그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던 정부는 반드시 필요한 필수요소의 사람들을 따로 대피시키려고 했던 것. 

존은 그 대상에 포함됐지만 당뇨를 심하게 겪고 있어 약이 없으면 생활이 힘든 아들 때문에 비행기에 거부당하게 된다. 그리고 그 사이 존 그리고 부인과 아들은 서로 떨어져서 생존을 위해 사투한다. 
 
지구의 3/4을 날려버릴 초대형 혜성 추락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시간. 존과 가족은 지구의 유일한 안전 대피소인 ‘그린란드’의 벙커로 향하는데.. 인류의 마지막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하고 싶은 이야기>   
- 꽤 현실적인 모습들 

그린랜드느 수많은 재난영화 중 꽤 현실적인 모습을 담아냈다. 지구가 멸망 하기 직전, 꽤 현실적으로 내용은 흘러간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필수요소에서 전문가들을 구출하기 위한 방법들. 그리고 그 안에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이 아이라도 구하기 위해 선택하는 행동들. 그 모든 것도 해당되지 않아 ‘어차피 피할 방도가 없으니 파티로 즐기자’고 외치는 사람들까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속수무책의 현실을 그냥 즐기려는 현재의 몇몇 미국인들의 모습과 사뭇 비슷하게 보이기도 했다. 특별하지 않은 굉장히 일반적인 사람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재난상황. 인간으로 피할 수 없는 현실에 다다랐을 때 보이는 모습들. 정말 영화 속의 모습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 

- 제목에 담긴 희망 
대부분의 재난영화들이 재난의 종류나 특징으로 제목을 짓는 반면 이 영화는 탈출지역을 제목으로 선정했다. 제목부터 재앙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살기위한 몸부림 그리고 희망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 영화는 제법 현실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지오스톰 이후로 두 번째로 재난영화에 출연한 제라드 버틀러는 역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찰떡 연기를 보여준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네이버 기자/평론가의 평점보다는 관람객의 평점에 더 손들어 주고 싶다. 

재난영화가 더 이상 재난영화로만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은 요즘. 바이러스든 자연파괴든 혜성충돌이든 그 어떤 것이 우리 삶에 들이닥친다고 하더라고 어색하지 않은 요즘이다. 재난을 겪는 것을 넘어 헤쳐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 <그린랜드>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