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四字)야! 놀자] 귀중한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먼저 공을 들여야 하는 ‘매사마골’
[사자(四字)야! 놀자] 귀중한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먼저 공을 들여야 하는 ‘매사마골’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0.12.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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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휘 기자] ※본 콘텐츠는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자성어(四字成語,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그 유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죽은 ‘말’의 뼈를 산다

귀한 것을 얻기 위해 하찮은 것일지라도 공을 들여야 귀중한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사자(四字)야! 놀자’ ‘매사마골(買死馬骨)’입니다.

→ 살 매(買) 죽을 사(死) 말 마(馬) 뼈 골(骨)

‘매사마골(買死馬骨)’이란 죽은 ‘말’의 뼈를 돈 주고 산다는 뜻으로, 귀중한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먼저 하찮은 데부터 투자하는 지혜를 이르는 말입니다.

‘매사마골(買死馬骨)’ 이야기

춘추전국시대 어느 나라 왕이 신하에게 천금을 주어 천리마를 사오라 했는데, 신하는 죽은 말의 뼈다귀를 오백금에 사온 것이었습니다. 왕은 화를 내며 죽은 말을 왜 샀냐고 따지자 신하는 천리마는 워낙 귀한 말이기 때문에 모두가 꼭꼭 숨겨 놓고 내놓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죽은 천리마 뼈다귀를 오백금이나 주고 샀다는 소문이 나면 진짜 살아 있는 천리마를 팔겠다는 사람들이 궁 앞에 줄을 설 것이라고 설명했죠. 그리고는 정말 얼마 지나지 않아 천리마를 가진 주인들이 나타나 임금은 소망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 일화는 ‘연소왕’이 ‘곽외’라는 신하와 대화하면서 어떻게 하면 인재를 모으고 제나라를 칠 수 있을지에 대해 문의하던 중 나온 일화입니다. 이 이야기를 한 곽외는 일단 별 볼일 없는 자신을 우대한다고 소문을 내면 분명 각국의 인재들이 알아서 모일 것이라고 하였고, 이를 실행하자 그리되었습니다.

이때 모인 인재 중 가장 대표적인 자가 제나라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붙였던 명장 ‘악의’입니다. 유명세는 그에 미치지 못하지만, ‘추연’이나 ‘극신’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매사마골(買死馬骨)’ 같은 노력을 기울이길

매사마골은 죽은 ‘말’의 뼈를 산다는 뜻으로 귀중한 것을 손에 넣으려면 먼저 공을 들여야 함을 가리킵니다.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그만큼 정성을 다해야 하기에 매사마골 같은 노력을 기울인다면 분명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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