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샌드박스네트워크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실시간 렌더기술과 모션캡처기술을 융합한 버추얼 크리에이터 콘서트인 ‘원 스탭!’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에서 기획/제작, 운영하고 있는 버추얼 유튜버 도차비, 호요리와 계원예술대학교 애니메이션과에서 2020년 제작한 버추얼 유튜버 리아, 다니, 렛시가 같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오는 23일 오후 7시, 도차비 호요리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된다.

동물원 렛서팬더가 아이돌이 되고파 탈출했다거나(버추얼 렛시) 어린 뱀파이어가 아이돌이 된다거나(버추얼 리아) 별자리 기록에서 태어난 점술사가 운명을 거스르고 아이돌이 된다(버추얼 다니)는 등의 스토리 기반으로 하여 관련 뮤직, 애니메이션, 웹툰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캐릭터 ‘렛시’를 담당하는 계원예대의 렛시 프로젝트팀은 격주 일요일 7시마다 뮤직 콘텐츠를 업로드한다. 이는 유행에 따라 빠르게 이동하는 Z세대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또한 Z세대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직업 아이돌을 발견하고 키워내는데 흥미를 느낀다. 이러한 점에서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인 ‘원 스텝!’은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콘텐츠원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원 스텝!’은 가상과 현실 사이 어딘가에 있을법한 버추얼 캐릭터를 유저들의 소비에 맞는 콘텐츠로 제작한 것으로, 언택트를 기반으로 쏟아져 나오는 콘텐츠들 가운데 단연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R, VR, 가상현실과 같은 콘텐츠는 다양한 곳에서 시도되고 있지만, 시도에서 끝나버리는 것들이 많다. 유튜브의 특성을 살려 콘텐츠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것은 기술력만으로 이루어진 가상 콘텐츠들의 한계를 극복하는 중요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원예술대학교 송수근 총장은 산학 연계 콘텐츠원캠퍼스사업에 대해 “대학과 산업체가 같이 운영되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분야를 융합연구하는 프로젝트”라면서 “앞으로도 융복합 콘텐츠 생산과 실감콘텐츠 교육 활성화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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