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조선대학교가 논문이 표절되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15일 조선대에 따르면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최근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하는지 조사한 결과 표절로 판단했다.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대학원위원회에 공문으로 전달했으며 대학원위원회는 홍 씨 측에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진영은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10여 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면서 "이 모든 게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며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학원위원회는 홍 씨 측의 의견을 듣고 다음 주께 표절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으며 석사 논문이 표절로 결론 나면 홍 씨의 석박사 학위는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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