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四字)야! 놀자] 자기 능력도 가늠하지 않고 강적에게 덤비는 ‘당랑거철’
[사자(四字)야! 놀자] 자기 능력도 가늠하지 않고 강적에게 덤비는 ‘당랑거철’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0.12.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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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휘 기자] ※본 콘텐츠는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자성어(四字成語,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그 유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다

자기 능력도 가늠하지 않고 강적에게 덤비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사자(四字)야! 놀자’ ‘당랑거철(螳螂拒轍)’입니다.
→ 사마귀 당(螳) 사마귀 랑(螂) 막을 거(拒) 바큇자국 철(轍) 

‘당랑거철(螳螂拒轍)’이란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아선다는 뜻으로 자기의 힘은 헤아리지 않고 강자에게 함부로 덤비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당랑거철(螳螂拒轍)’ 이야기

<장자>에 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장여면’이 ‘계철’을 만나 말했습니다. “노나라 왕이 내게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하길래 몇 번 사양하다가 ‘반드시 공손히 행동하고 공정하며 곧은 사람을 발탁하여 사심이 없게 하면 백성은 자연히 유순해질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과연 맞는 말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계철은 껄껄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한 말은 제왕의 덕과 비교하면 마치 사마귀가 팔뚝을 휘둘러 수레에 맞서는 것 같아서 도저히 감당해 내지 못할 것입니다. 또 그런 짓을 하다가는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게 되고 집안에 번거로운 일이 많아지며, 장차 모여드는 자가 많아질 것입니다” 이것은 세속적인 충고는 제왕의 도를 오히려 그르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당랑거철(螳螂拒轍)’처럼 함부로 덤비지 않길

당랑거철은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다는 뜻으로 자기 능력도 가늠하지 않고 강적에게 덤비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허세를 부리며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말고 자신의 분수를 알고 강한 사람에게 함부로 덤비는 행동을 삼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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