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손예진을 쏙 닮은 외모로 ‘리틀 손예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배우 ‘경수진’. 청순하고 아련할 것만 같았던 그녀가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만능 살림꾼의 면모를 자랑하며 ‘경반장’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손수 원목도 다루고 드릴 작업에도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걸크러시 매력도 한껏 뽐낸 그녀. 평소 운동을 즐기며 체력을 유지하고 캠핑 등의 취미생활로 자신만의 삶을 즐기고 있는 배우 경수진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경수진은 중학생 시절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강수연의 연기를 보고 자신도 연기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고등학생 때는 학교 연극반에서 활동했고 대학 휴학 후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며 연기학원에 등록해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다 2011년 드라마 <신기생뎐>의 황예린 역으로 데뷔하며 배우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2012년에는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여자주인공 배우 이보영의 아역을 맡으며 서서히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성인 연기자가 아역을 연기하는 것이 흔한 케이스는 아니지만 그만큼 경수진이 동안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사진/드라마 '상어' 방송화면 캡처]
[사진/드라마 '상어' 방송화면 캡처]

2013년 드라마 <상어>에서 손예진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된다. 손예진을 쏙 빼닮은 외모로 ‘손예진 닮은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아역을 맡지 않았을 때도 주로 남자주인공의 첫사랑 역을 자주 맡아 첫사랑 전문 배우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사진/경수진_인스타그램]
[사진/경수진_인스타그램]

2016년에는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의 송시호 역으로 출연했으며 리듬체조 선수 역을 소화하기 위해 하루 7시간씩 운동을 하며 몸도 만들었다.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리듬체조 선수로 살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한 열정을 불태웠다. 이후로도 드라마 <멜로홀릭>, <언터처블>, <조선생존기> 등과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사라진 밤> 등 여러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가고 있다.

2019년 11월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무지개 라이브 게스트로 출연하며 평소 시청자들이 잘 몰랐던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수진의 반전 매력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방송 당시 이틀 동안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갈 정도로 큰 화제가 되었다. 

[사진/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는 테니스를 치며 스트레스를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테니스 선생님과 내기 경기를 하며 승부욕을 뽐내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차를 개조해 완성한 캠핑카를 타고 한강으로 향해 자신만의 힐링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현재 경수진은 새 드라마 <마우스> 출연을 앞두고 있다. <마우스>는 태아 유전자 검사로 엄마 배 속에서부터 사이코패스를 선별할 수 있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이승기를 비롯해 이희준, 박주현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경수진_인스타그램]
[사진/경수진_인스타그램]

목표가 매년 달라지긴 하지만 대중이 믿고 볼 수 있는 안정적인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는 배우 ‘경수진’. 이제 안정적인 연기력과 함께 웃을 때 휘어지는 눈꼬리와 해맑은 미소까지 더해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경수진의 매력에 빠질 일만 남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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