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55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항해를 시작한 슈틸리케호가 10일 오만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안컵 일정을 시작한다.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오만, 쿠웨이트, 호주와 A조로 편성됐다. 10일 오후 2시(한국시각) 오만과의 첫 경기는 조별예선 통과를 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일전이다.

▲ 슈틸리케호가 10일 오만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안컵 일정을 시작한다.(출처/네이버)

아시안컵 탈환을 목표로 하는 만큼 율리 슈틸리케 감독은 첫 경기부터 최정예 멤버를 가동한다. 주장을 맡은 기성용을 포함해 손흥민, 이청용 등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벌이고 있는 유럽파 선수들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오만은 과거 아시안컵 예선에서 우리나라를 3:1로 꺾고 '오만 쇼크'를 안겨준 바 있다. 주장으로 나선 기성용은 오만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만 격파법에 말했다. 그는 "아시아 팀과 경기했을 때 밀집 수비와 역습에 고전했던 것 같다"고 밝힌 뒤 "사실 내일 오만 팀이 밀집할지 공격적으로 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서 어떤 경기를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밀집수비에 맞서는 중요한 태도는 서두르지 않고 경기를 제어하는 것"이라며 "공간이 열렸을 때 공격할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만이 역습 전술을 꺼내 들어도 덤비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16강 A조에 속해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만과의 첫 경기에 이어 오는 13일에는 쿠웨이트, 17일에는 호주와 격돌한다. 대한민국과 오만전은 10일 오후 2시 KBS2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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