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에서 지난 11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 영화제(KPSFF, Korean Paralle Smartphone Film Festival)를 마무리하고, 뜻깊은 의의를 전파하기 위한 '주제가 함께 부르기 – 랜선 UCC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는 새로운 형식의 영화제로 해를 거듭하면서 더 큰 주목을 받아 왔다. 전국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 아카데미를 통해 전문가와 함께 영상제작 교육을 진행하고, 스마트폰으로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어울려 영화를 제작해 상영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에 장애인이 주체가 되어 자신만의 시각에서 조금씩 특별한 의미를 담자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다.

시각장애인 가수 현경석과 뮤지컬배우 서지아 

전국 297명의 장애인이 참여하고, 총 40편의 영화가 출품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비 온 뒤 차차'를 비롯해 관심을 끄는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었지만 대상은 제주 예술팀의 '스타트'에게 돌아갔다. 기존에는 오프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비대면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내년에도 영화제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올해 행사에서 공개된 KPSFF 주제가인 '파란 하늘'을 함께 부르는 랜선 UCC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영화제에 대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시상자 강남K뷰티대표 유중석과 여자배우상 수상후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참가자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KPSFF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어울려 조금씩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기 때문에 다른 영화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감동을 준다"라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영화제의 의의를 다시 되짚어보고, 더 많은 사람들과 그 뜻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랜선 UCC콘테스트는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개인 및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파란 하늘' 악보를 참고해 다양한 음악 장르의 UCC 형태로 제출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28일부터 2021년 2월 26일까지다.

우수작품에는 총 300만 원의 상금(대상 100만 원)이 주어진다. 해당 결과는 2021년 3월 31일(수) 오후 5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더 자세한 내용은 KPSFF 공식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