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다양한 직업 중 물류와 배송에 특화된 대한민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지입차’ 운전. 특히 학력, 성별, 나이 등 직업에 도전을 방해하는 제약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입차 운전자를 위한 정보’ 코너는 현재 필드에서 뛰고 있는 지입차주는 물론 도전을 준비 중인 예비 차주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자문 / 신뢰와 진심을 나르는 ‘문로지스 주식회사’)

지입차 차주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준비를 해야 한다. 각종 면허는 물론 차량의 종류, 신차와 중고차를 두고도 고민을 하게되는데, 이와 함께 중요하게 파악하고 선택해야 하는 것이 바로 ‘어떤 급여의 체계로 일을 할까?’이다 이에 대한 철저한 고민을 마쳐야 급여 체계에 적합한 차량의 톤수를 선택할 수 있다.

[자문 및 사진제공 / '문로지스 주식회사']

지입일 세계에서 급여 체계는 복잡해 보이지만 조금만 파악해보면 간단하다. 사실 급여라고 하면 직장인들의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엄연히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것으로 둘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지입일 급여 체계 ‘완제/매출제/무제/반고정제’

급여체계는 크게 완제, 매출제, 무제, 반고정제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완제는 약속된 방식의 일로 급여를 받는 체계(유류비, 교통비 등 모두 회사에서 부담, 순수 급여만 지급)를 말한다.

두 번째, 매출제는 일을 한 만큼 급여를 받는 체계를 의미한다. 세 번 째, 무제는 급여의 체계가 완제와 매출제의 혼합된 방식 체계(유류비, 교통비 등이 모두 포함된 급여 지급)를 말한다. 마지막 네 번째, 반고정제는 일하는 형식이 완제와 매출제의 혼합된 방식 체계를 지칭한다.

각각의 급여 체계,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정해진 급여를 정확하게 받는다는 의미에서 완제가 더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매출을 크게 일으킬 수 없다는 단점이 있음을 알고 파악해야 한다. 반대로 매출제는 마음만 먹으면 큰 매출을 일으킬 수 있지만, 일을 하지 못한다면 그만큼 급여가 적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에 대해 문로지스 주식회사 관계자는 “운수회사의 입장에서는 차주분들이 어떤 형태를 선택하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그 중요도는 차주들에게 있다. 처음에는 완제가 안정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일을 시작해보면 매출제를 원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어느 정도 일을 해야 매출이 클까?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는 어느 정도 일을 해야 얼마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느냐일 것이다. 물론 상황마다 다르고, 운수회사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운수회사와 지입차주들을 대상으로 조사해서 대략적인 상황을 종합해본 결과는 이렇다.

300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운전자의 경우는 매출제가 거의 없고 완제인 경우다. 보통 2.5t ~ 3.5t의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500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운전자의 경우 역시 매출제가 거의 없고, 완제나 무제인 경우 많았으며, 3.5t ~ 5t의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마지막으로 ‘신의 매출’이라 불리는 1,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운전자의 경우는 완제가 없고, 매출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5t ~ 14t 이상의 경우가 많다.

즉 어떤 톤수의 차를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면, 내가 벌고 싶은 매출액에 대해서 먼저 생각한 다음 차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문로지스가 전하는 '급여체계' 선택 팁

좋은 회사와 나쁜 회사를 판단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급여의 안정성’입니다. 급여가 어떠한 시스템으로 지급되는지, 특히 밀린 적은 없는지를 꼭 파악해야 하는데요. 운수회사는 대부분 [화주 → 운수/물류회사 → 지입차주]게 급여가 전달되는 시스템으로, 화주로부터 정산이 안 되어 급여를 미루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