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올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격상되면서 아이들의 개원이나 개학도 연기되고 있다. 이렇게 달라진 상황으로 인해 집안에서 부모들의 역할 수행도 많이 달라졌다. 아이와 함께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함께하기 좋은 놀이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운동

[픽사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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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특히 에너지가 많기 때문에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놀이를 해야 한다. 활동성이 강한 아이들의 경우는 트램플린에서 점프를 하며 에너지를 발산시켜 주는 게 좋다. 집에서 트램플린 점프를 할 때는 보호자가 아이 옆에 붙어서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지켜봐야 한다.

만약 실내에서 트램플린 놀이를 할 때 층간 소음이 걱정된다면 제품 구입 시에 제공하는 미니 쿠션 매트 등을 깔고, 없을 경우에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층간 소음 예방 매트를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아이에게는 미리 위험한 행동을 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 위험한 행동을 하더라도 화내지 말고 차분하게 말해주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비대면 힐링 프로그램 체험

[픽사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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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콕 생활에 지쳐있는 구민들의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해 다양한 공원녹지 프로그램과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들이 마련되고 있다. 지난 1일 관악구에서는 집콕 생활에 지쳐있는 구민들의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해 다양한 공원녹지 프로그램과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낙성대, 선우공원, 삼성동 유아 숲 체험원은 어린이집 등 정기이용기관을 대상으로 ZOOM을 이용한 비대면 실시간 유아 숲 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반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숲 놀이 영상 및 키트를 제공하는 집콕 숲 놀이 프로그램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는 숲 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세 번째, 비대면 책놀이 프로그램 이용

[픽사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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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대면으로 학생들의 지속적인 독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비대면 책놀이 프로그램들을 이용해볼 수 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이용이 제한되는 학생들의 지속적인 독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비대면(untact) 책놀이 프로그램은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비대면 책놀이 프로그램들은 지역 곳곳에서 운영됐는데, 부곡도서관, 청주기적의도서관, 아산시립도서관 등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런 프로그램들과 축제기간 열리는 실시간 공연이나 강연들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책으로 위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렇게 언택트 시대로 진입하면서 비대면 놀이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이들이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놀이들을 통해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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