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리콜 자동차 200만대-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11월 판매량 [모터그램]
올해 리콜 자동차 200만대-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11월 판매량 [모터그램]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0.12.04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첫째 주 자동차 분야 주요뉴스

[시선뉴스 심재민]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든 12월,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등이 걱정거리로 떠오른 12월의 첫째 주에도 다양한 사건과 소식이 자동차 업계에서 들려왔다. 소비자가 알아두면 좋을 자동차 업계 이슈를 살펴보자.

올해 1월~10월 리콜된 자동차 200만대 돌파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리콜된 자동차가 200만대를 넘어서면서, 자동차 연간 리콜 대수는 4년 연속 200만대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달 29일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리콜 대수는 모두 998개 차종 204만3천236대로 작년 같은 기간(130만8천161대)에 비해 56.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리콜 증가의 이유로 자동차 전장화와 품질 저하를 꼽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올해 리콜된 차량 중 국산차는 138만181대, 수입차는 66만3천55대였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자동차가 96만5천863대로 가장 많았다. 대표적으로 아반떼와 i30 차종 49만1천102대가 노후 차량의 ABS와 ESC 모듈 전원부에 이물질이 유입되는 경우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리콜 됐고, 지난 5월에도 같은 이유로 싼타페 18만1천124대에 대한 리콜 조치를 한 바 있다. 기아차도 올해 21만8천583대를 리콜하며 20만대를 넘어섰다. 쌍용차는 지난달까지 총 13만992대, 르노삼성차가 3만2천921대, 한국GM이 2만6천199대를 리콜하며 뒤를 이었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BMW가 31만5천116대로 가장 많았다. BMW코리아는 개선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 일부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올해 BMW 520d 등 79개 차종 24만1천921대에 대해 선제적 예방 차원의 리콜 조치를 했다. 벤츠는 지난달까지 11만6천253대를 리콜하며 10만대를 넘어섰다.

수도권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경기도, 과태료 10만원
경기도는 12월1일부터 수도권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됨에 따라 위반 차량에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수도권 전역에서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이 제한된다. 이를 위반하고 운행하다가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 차량과 장애인 차량, 국가유공자 차량 등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미세먼지 심각한 날의 수도권 대기상태 [연합뉴스 제공]

참고로 5등급 노후 차량은 올해 9월 기준 전국에 약 146만대가 있다. 도는 관할 시군에 저공해 조치 신청을 한 차량과 저감장치 미개발로 관련 장치를 장착하지 못한 차량에는 내년 3월 말까지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다.

도는 단속과 함께 5등급 차량 저공해 조치 지원을 병행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는 경우 비용의 약 90%(자기 부담액 10% 안팎), 조기폐차 시 최고 3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저감장치가 개발되지 않은 차량에 대해 조기폐차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60만원 범위 내 추가로 보조금을 주고 있다.

11월 판매량...내수 판매 회복, 수출은 고전 중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1월 내수 판매는 회복세를 보인 반면 수출은 여전히 고전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기아차와 쌍용차는 내수·수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일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판매 실적을 취합한 결과 11월 국내외 판매는 67만7천132대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8%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14만3천591대로 작년 같은 기간(13만6천414대)보다 5.3% 증가했다. 전달과 비교해도 6.0% 늘었다. 반면 해외 판매(반조립제품 포함)는 53만3천541대로, 작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 전달보다도 10.5% 감소했다.

'임영웅' 효과 톡톡히 보고 있는 쌍용차 '올 뉴 렉스턴' [쌍용차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br>
'임영웅' 효과 톡톡히 보고 있는 쌍용차 '올 뉴 렉스턴' [쌍용차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현대차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가 1만1천648대가 팔리며 카니발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외에 본격적으로 신차 효과가 나타난 투싼(7천490대)을 비롯해 아반떼(7천477대), 팰리세이드(5천706대), 싼타페(5천157대) 등 볼륨 모델의 인기가 이어졌다. 제네시스는 대표 모델인 G80이 5천19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쌍용차의 내수 판매는 9천270대로 '임영웅 차' 올 뉴 렉스턴의 출시에 힘입어 5개월만에 9천대를 돌파했다. 수출도 2천589대로 올해 최다 실적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GM과 르노삼성차는 내수·수출 모두 급감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도 지난달 수입 승용차 판매가 올해 들어 최다를 기록했다. 벤츠와 BMW 등 인기 브랜드의 신차 출시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7천436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5% 증가했다. 전달(2만4천257대)보다 13.1%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로 보면 벤츠가 11월 한 달간 7천186대를 판매하며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지켰다. BMW는 작년보다 18.7% 증가한 5천551대를 판매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우디 2천906대, 폭스바겐 2천677대, 볼보 1천267대, 지프 975대, 렉서스 951대, 미니 940대 등의 순이었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